Ms Puddle's Haven

A Man in Love (Korean) – Chapters 1 – 2

What a great honor and pleasure to receive the translations of my fanfic A Man in Love from a Korean reader, Loohee 루희 ❣️ She owns an online Korean Candy Candy cafe and has been posting her translations to “A man in love“. As per my request, I would post the Korean version here on my blog as well, two chapters at a time. This is her own words about why she would like to translate this story.

저는 한국 온라인 카페 “캔디캔디야”의 회원이고 카페지기, 봄바람님의 소개로 캔디 팬픽 사이트인 MsPuddlesHeaven 사이트를 방문해서 Puddle 님의 여러 가지 작품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미 한국어로 번역된 “낮잠” 등이 너무 흥미로웠고 A man in love(사랑에 빠진 남자) 가 조르쥬의 시선으로 본 새로운 작품이고 몹시 감명 깊다는 말을 듣고 저희 카페 회원들에게 이 작품을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영어 실력을 동원해서 이 작품을 번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Hope you like it! 😍 Loohee 루희, since I don’t know Korean, I hope I didn’t mess up your formatting or paragraphs, but if I do, please kindly let me know. 대단히 감사합니다 ❤️

Chapters 3 – 4
Chapters 5 – 6
Chapters 7 – 11
Chapters 12 – 16
Chapters 17 – 20

 

사랑에 빠진 남자

Chapter 1

말이 필요 없었다!… 나를 포함해서… 그 누구도, 그 엄청난 안도감의 깊이는 표현할 길이 없었다. 내 생각에 오늘은 그저 그런 여름의 한 평범한 날 중의 하나에 불과했는데 그가… 그 날 오후 늦게 그곳에 나타났다.

아드레이님. 당신의 소중한 아드님은 확실히 그리고 안전하게 살아계셨습니다. 누가… 신이 아니라면 그가 이 시카고에서 계속 살고 있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인가?

그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그러니까 매우 달라진 모양새. 더 이상 그의 모습을 감췄던 썬글라스도 끼지 않고 덥수룩한 머리나 변장한 모습도 아니었다.

안타깝게도 그의 단정치 않은 머리카락과 캐주얼 바지, 검은 셔츠 때문에 나의 비서는 그의 깔끔하게 면도된 얼굴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무슨 목적으로 방문했는지매우 의심스러워했다. 그녀는 그에게 약속 없이는 나와 만날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했다.

지금 와서 그때를 생각해 보건데, 나는 미팅에 가져갈 서류를 깜빡 했기 때문에 사무실 안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그것에 나에게는 정말 신의 한 수였고 더 잘 된 일이아닐 수 없었다. 또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도 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그때 그를 적시에 만날 수 없었을 것이고 언제 또 그가 사무실에 나타날결심을 하게 될지 모르지 않았겠는가?

어쨌든 접견실 저쪽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 그러면 빌러스씨에게 메시지를 남길수 있을까요? “를 언뜻 들었을 때 나는 순간 망치로 머리를 두들겨 맞는 느낌이 들었다. 등을 보이고 서 있는 블론드의 젊은 남자는 내가 들어왔던 목소리 중 가장친숙한 목소리였다. 넓은 목도리를 걸치고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건장해진 어깨를 가진 이 남자는 나를 벌떡 일어설 수밖에 없이 만들었고 내 심장 박동은 빨라져그 박동소리는 내 귀까지 들려오기 시작했다. 아직은 불확실했지만 입에서 저절로중얼 중얼거리며 나는 “아드레이님?” 하고 말했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감정을 제대로 조절할 수가 없어서 내 목소리는 째지고 갈라져나왔다. 하지만 내 발은 그의 곁으로 저절로 가깝게 다가갔다. 나는 이 예상치도않은 당혹스럽고 놀라운 상황의 끝을 향해 서 있었고 결국은 피할 수 없이 직면하게 되어 내 추측이 확실한 건지 판단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나의 당혹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내 말에 충격을 받은 듯 움찔해서 뒤로물러났다. 그는 몸을 내게로 돌려서 내게 손을 뻗어 불쑥 “조르쥬!” 라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고 오랫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내가 아주 조심스럽게 그를관찰하듯 그도 나를 조심스럽게 관찰했다. 만약 안소니 도련님이 사고를 당하지 않고 살아 있다면 이렇게 그의 삼촌과 똑같은 모습으로 자랐을 것이다. 하지만 안소니 도련님이 이 정도로 체격이 크기까지 했을까?

몇 분 후에 그의 심각한 표정은 기쁨과 약간의 후회의 표정으로 섞이기 시작했다.나는 그의 푸른 눈에 반짝거리면서 부드러움이 깃드는 것을 보았다. 사실 나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아서 나를 맹공격해 오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간신히 버티고 있었으므로 한줄기 눈물이 내 눈에서 흘러내렸고 목구멍에서 치밀어 오르는 뭔가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하늘은 2년 동안 잃어버렸던 내 은인의 유일한 아들을 살려주셨다. 레이크우드에서 그가 틴에이저였을 때의 한 번의 패닉 조차 그가 케냐에 있을 시절부터 그의 흔적을 찾아 헤맨 시절로부터 시작된 그의 실종에 직면하여 그것을 받아들인 그 이후오늘 겪은 이 충격과 막막한 혼돈의 현실 앞에서는 아무것도아니었다.

“오랜만이야.” 그의 작은 목소리는 결국 어색한 침묵을 깨트리며 내 손을 잡고 크게 흔들었다. 그 때 나는 모든 것을 직감하게 되었고 내 미팅 스케줄을 변경하기로결심했다. 내 비서인 톰슨 부인은 갑작스런 내 방문객에게 한 번 더 눈살을 찌푸리며 주시하고 있었는데 내게 이렇게 말했다. “ 빌레르씨. 놀라신 것 같은- ”

나는 흔들리던 손을 멈추고 머리를 정중히 숙이며 감정을 추스르려고 애썼다. 윌리엄님을 이순간 잡아야 한다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긴급 상황 이었다. 그는 마침내 안전하게 돌아왔고 내 앞에 있고 나는 할 일이 있다.

그녀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내 뒤에 있는 이 젊은 남자에게 계속 던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손을 뻗어 내 어깨에 올리고 다정한 목소리로 물었다.

“조르쥬, 나를 저분에게 소개시켜주지 않겠어?”

순간 약간 나는 망설여졌다. 나는 그의 신분을 숨기고 입을 다무는 것으로 알고 그렇게 자라왔는데 사실 그것은 그의 뜻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그의 신분에 대해굳게 입을 다물었다.

이러한 난처한 나의 상황을 알았던지 그는 승낙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대체 얼마나 내가 얘기할 수 있을런지? 오랫동안 일을 했던 비서는 그를 만나본적없고 최근 은퇴했으며 톰슨 부인은 갓 고용된 새로운 비서였다.

계속 내가 주저하자 그가 앞으로 나서며 자신을 스스로 소개했다. “ 제 이름은 윌리엄 A. 아드레이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이 진지한 이름이 언급되자 그녀는 컵을 떨어뜨렸고 그녀의 낯빛이 변했다. 그녀는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숨을 들이켰고 잠시 몇 초 동안 얼어붙어 있었다. 그녀의 입과 손이 자신이 방금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차렸을 뿐이었다.

그녀 역시 아마 내가 맞은 돌풍이 어떠했는지 짐작했을 것이다. 오늘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한 날이었고 나는 간신히 당황스러움을 감추고 나의 보스를 그녀에게 소개하기 위해 애썼다.

그녀가 말을 하기가 어려워 보이자 나는 그것이 이해가 되었다. 나는 다시 윌리엄님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생각하며 하고 지체하지 않고 즉시 사무실로 안내해 드렸다.

여기서 분명히 비밀스럽게 잠겨 있던 문, 캔디스양의 빛나는 에메랄드 및 눈동자가내 마음에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알았다. 요 몇 달간 내가 그녀를 의도치 않게 방치해 두었다는 것이 양심에 찔려서 갑자기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사실은, 그녀가어떤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오랫동안 윌리엄 큰할아버님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을멈추었다는 것이다. 나는 아치 도련님을 통해서 그녀가 그 즈음 병원을 그만두었는지 듣기는 했으나 그 이유는 몰랐으니 내가 그녀를 방치한 것은 사실인 셈이었다.

만약 내 보스가 그녀에 대해 묻는 다면 나는 무슨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그 생각에 사로잡혀 모든 에너지가 그쪽으로 쏠리고 그를 뒤따라갈 때 본의 아니게 그의 양녀에게 무심했다는 부끄러움으로 가득 찼다. 그녀가 어디 있고 그녀가생계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사실이 나를 당혹스럽게 했고 그런 사실이 말을 잇지 못하게 했다. 바로 그때 내 보스가 서서 나에게 말했다. “조르쥬 나는여기서 오늘 오래 있을 수 없어. 내 친구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거든. ”
“친구요? 집이요?” 내 목소리는 뭔가 잘못됐다는 듯이 메아리 쳤다.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 그렇다네. 나는 시카고로 온 이후 2년 동안 같이 지낸 룸메이트가 있어.”
내 눈은 두 배로 커졌고 그는 큰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입술은 미안한 뜻을 밝히려는 듯 살짝 말아 올려졌다.

“ 조르쥬.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하겠네. 긴 얘기인데 짧게 말하자면 나는 이태리에서 사고를 당해 나의 모든 기억을 잃었어. 이 도시로 옮겨져서 잠깐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 거기서 나를 알아보는 친구를 하나 만났는데 그가 나에게 이름을 하나 주었어. 오래지 않아 나는 이 친구와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그가 아주 간단히 요점만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그의 기억은 바로 어제 돌아왔다.

그가 요약하기를,
“ 나는 우리 집안의 내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 하지만 아직 숙모님께는 말씀드리지 말아줘. 나는 내일이나 모레쯤 그녀를 방문할 생각이야. 또 그녀를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은 그때가 가장 좋을 것 같아. 내가 몇 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녀가 놀라서 병이 날지도 몰라서 걱정되니까. ”

“ 알겠습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바로 물었다. ”그럼 오늘은 집에 가시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나는 “집”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는데 이 “집”이라는 것이 의심할 여지없이 다른 뜻이 있음을 알아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상한대로 그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그는 부끄러운 표정을 얼굴에 띠면서 그의주머니에 손을 넣어 꺼낸 것이 있었다. “ 여기 요즘 내가 살고 있는 주소가 있어.내일 아침 10시에 나를 데리러 와줘. 그리고 수트 한 벌 가지고 와 줘. ”

수트? 그는 항상 격식 있는 비즈니스 복장을 싫어하지 않았던가? 윌리엄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하지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모든 일을 짐작했다. 그가 떠나기 떠나가 위해 발을돌리는 순간 나는 그를 붙잡기 위해 용기를 냈다.

“윌리엄님. 실례되지만 묻겠습니다. 이 강한 소독약 냄새는 무엇입니까? 어떤 사고에서 다치셨습니까?”

내가 상처에 대해 얘기하자 그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는 말없이 나를 주시하다가그의 알 수 없는 표정이 언뜻 비쳤다. 그는 몇 초의 침묵이 흐른 후에 “ 자네는 정말 속일 수가 없네그려. 나의 충복… ” 하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 그래. 오늘 오후에. 하지만 치료받았으니 걱정 안 해도 돼.”

그는 더 이상 말하지 않으려고 결심한 듯 보였기에 나는 더 이상 밀어붙이지 않았다. 나는 그를 집에다 모셔다 드리기를 제안했다. 그가 주저하는 동안 내가 말했다.“ 저는 주인님의 친구를 만나보고 싶고 그에게 감사의 보상을 해드리고 싶습- ”

내가 말하는 동안 그는 내 쪽으로 돌아서며 큰 소리로 웃어 젖혔다. 조금 후에 그는 간신히 웃음을 멈추고 평정심을 되찾은 후 내게 말했다.
“ 음. 내가 자리를 마련해 보겠네. 그녀가 받을 마음이 있다면. ”

“뭐라구요?” 나는 아연실색해서 소리쳤다. “뭐라고 하셨습니까?”

그가 여태까지 계속 여자랑 살고 있었단 말인가?

놀랍게도 나의 이 당황스런 반응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 기색이었다. 내 말에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그는 나의 배웅을 거절했다. “ 기회가 있으면 그건 나중에 도움을 받도록 하지, 조르쥬. 이제 가야겠어. 그녀는 내가 여기에 온지몰라. 벌써 어두워지고 있네. 아마도 걱정하고 있을 거야… 혹시 아나?”

그가 껄껄 웃으며 일어서자 나는 그가 그의 여자 은인 사람 친구를 아직 만나지 원치 않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내가 그를 따라 사무실 밖으로 나가자 내 비서가 신속히 의자에서 일어나서 고개를 숙이며 아까 그를 무시했던 자신의 태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녀가 고개를 들고 똑바로 서자 윌리엄님은 그의 어깨를가볍게 으쓱하고 그녀를 안심시키려는 듯 한 미소를 띠우며 이렇게 말했다.

“ 걱정 마세요. 톰슨 부인. 저를 믿으시고. 많이 나쁘게는 안봤으니까요. ”
그리고 나서 그는 내 앞으로 와서 내 손을 잡고 흔들었다.
“ 좋은 오후 보내 조르쥬. 내일 아침에 보자구.”

그가 간 바로 직후에 나는 그가 남긴 쪽지를 읽었다. 앞면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다.
“ 나는 그렇게 오랫동안 잠적할 생각은 없었어. 정말 미안해. ” 그리고 뒷장에 그의주소가 적혀 있었다.

그는 아직도 바람과 함께 나타나고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그러나 적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만큼은 나는 그를 어디서 찾아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가 어느 정도의부상을 입었다고 해도 일단 불안감은 잦아들었다. 그리고 그는 캔디스양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것은 마치 내게 두 번째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오늘 밤 저택에서 아치 도련님을 볼 수 있다면 그 일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러는 동안, 나는 유럽의 주요 도시들과 케냐에 대한 모든 조사 내용들을 취소하기 위해 사무실로 돌아왔다. 나는 이 조사 목적에 대한 취소 전보 12개 정도를 내비서가 수행할 수 있도록 상세한 지시 내용을 써 내려가는 동안 그의 룸메이트에관한 호기심을 참을 수가 없었다.

확실하게, 그는 시카고 근교에서 그녀와 생활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하지만 왜?
그 여자는 누구일까? 어떻게 그리고 어디서 그 사고 전에 만났을까? 그녀의 나이는? 그녀는 독신인가? 그녀는 가족이 없는 나이든 여자인가? 아니면 아이가 없는미망인인가? 혹은 런던에 있던 블루 리버 동물원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였을까?

이 생각에 다다랐을 때 나는 윌리엄님의 눈이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깨달았다. 그는 만족스러워 보였고 마침내 원했던 평화를 찾은 듯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그의 인생에서 늘 도망치려고 했던 것에서 벗어나 그의 운명을 이제는 받아들이고 그의 풀 네임을 언급해서 스스로 타인에게 자신을 소개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전에 내가 그가 이렇게 행복하고 편안해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던가? 아마 로즈메리의 결혼식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그것은 정말 오래 전의 일 아닌가? 그가그의 여자 은인 친구를 언급했을 때 그의 눈이 반짝였던 것을 나는 놓치지 않았는데 그것은 마치 빈센트님이 로즈메리를 생각하는 것처럼 사랑에 빠진 남자를 연상시켰다. 게다가 여자 사람 친구를 언급할 때의 목소리는 한없이 부드러웠다. 무엇보다도 그는 ‘룸메이트“ 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그 말은 침실을 같이 쓰고 있다는말 아닌가?

그렇다면… 불현듯 뭔가가 스쳤다. 윌리엄님이 설마 그녀와 결혼을 한 것인가?

나는 껄껄 웃었다. 이건 터무니없는 상상이다. 그들이 결혼한 사이라면 그는 그녀를 ‘친구’가 아니라 ‘아내’라고 지칭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의 진짜 관계는 과연무엇이란 말인가?

그녀가 그를 많은 면에서 돌봐주고 있는 사람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는 그녀를 당황스럽게 만들고 싶지 않은 게 분명했고 그 이유로 그는 그녀에 대해 필요 이상 말을하기를 꺼려했다. 어떤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그가 도움을 준 그녀에 대해극도로 함구하고 있다는 그 것. 그것이 내가 아는 전부였다. 분명히 그는 나를 더이상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 천천히 그와 얘기를 하며 모든 정보를 알아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이든 일어날 일은 일어나도록 되어 있다. 나는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계속)

Chapter 2

내 생각에 하루 안에 이보다 더 놀라운 일이 생길 수 없는데 나는 아드레이가 사유지 안에 들어섰을 때 또 다른 예상치 못한 장면을 하나 목격하게 된다.

내 차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경비가 출입문을 열어주고 난 몇 분 후, 나는 광택이 나는 새로운 차가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타이어는 모두펑크가 난 상태였다. 나는 혼이 완전 나가 있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이 싸우는 소리로 인해 주차를 하는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 못 알아 듣겠어? 그는 그녀의 오빠야!” 한 남자가 화를 내며 소리쳤다.
“ 그래. 그녀도 그렇게 말했어. 그래서 뭐가 어쨌는데?” 다른 남자가 무시하면서대답했다.
“ 그녀가 내게 빌면, 내가 일자리를 줄 수도 있어.” 하고 그가 덧붙였다.그러자 첫 번째 남자가 경멸을 담아서 소리쳤다. “ 그녀를 괴롭히는 짓거리를 둘다 그만두지 못해?”
높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한 여자가 대답했다.“ 아치, 너는 마법에 걸렸어. 내가 여러 번 말했을 텐데… 그녀는 마녀야!”
“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 큰 소리로 다른 여자가 말했다.
“ 아니라고?” 그가 큰소리치며 도발적으로 물었다. ” 내가 너라면 의심해 보겠어…
왜 너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애에게 그리도 관심이 많아 보이는…“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나는 결국 그들이 나무를 사이에 두고 둥글게 다가서는것을 보게 되었다. 그 순간 아치 도련님의주먹이 닐 도련님의 얼굴을 강타했다.다음 순간 신음소리와 휘청거림이 있었고 그 뒤뜰에서는 공기를 가르는 찢어지는비명과 함께 이라이자양과 애니양이 둘 다 눈을 가리면서 서로 다른 이유로 꽥꽥거렸다.

이 혼란스러움에 나는 지체하지 않고 브레이크를 세게 걸었으므로 내 차는 갑작스럽게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애니양이 그녀의 남자친구의 팔을 붙잡고 그만하라고그녀의 머리를 거세게 흔들었다.

그는 끓어오르는 분노에서 자신을 추스르기 위해 가슴을 간신히 일으켰다. 다른 쪽에서 그의 사촌은 코피를 주룩주룩 흘리고 있었다. 그는 코를 그의 손수건으로 꼭틀어막고 그의 여동생은 그녀의 가방 안에 다른 손수건이 있는지 더듬어 찾기에 바빴다.

엔진이 꺼지자 나는 즉시 차에서 내려서 일부러 문을 쾅 하고 닫고 성큼성큼 걸어서 잔디를 가로질러 그들에게로 걸어갔다. 그들은 내가 온 것을 알자, 싸움을 중지했고 나는 그들에게서 헐떡거리는 숨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아마도 내가 얼마나 많은 장면을 목격했는지 궁금했을 것이다.

결국, 나는 에를로이 부인의 오른팔이었고 윌리엄님이 오늘까지 실종상태인 것을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윌리엄 큰아버님에게 그들의 싸움에 대해 내가 알린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내가 그들을 개별적으로 만났을 때, 아치 도련님은 그의 예쁜 얼굴에 닿은 어깨 길이의 머리카락을 떼어내기 위해 가볍게 머리를 흔들었고 긴장된 미소를 보내왔다.

아가씨들은 공손하게 머리를 숙이고 그들의 얼굴은 당혹스러움으로 붉은 빛을 띠었다. 지금까지 코피를 멈추기 위해 가까스로 노력하고 있는 닐 도련님만이 유일하게말하는 단 한 사람이었다.

“ 조르쥬. 윌리엄 할아버님한테 아치가내 차바퀴를 모두 쑤셔놨다고 말해줘!”
그는 고자질을 한 후에 손수건으로 코를 틀어막으면서도 얼굴은 점잔을 빼고 과장하며 말했다. 아치 도련님이 반박했다. “ 그건 네가 캔디에게 한 짓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잊었어? 캔디는 윌리엄 할아버님의 양녀란 사실을 말야? ”

“ 캔디스 양에게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나는 깜짝 놀라서 곧바로 물었다. 이것이바로 나의 지속적인 소홀함에서 기인해서 생길 수도 있는 두려운 일, 즉 내가 이곳에 오게 만든 이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니 양이 매우 놀란 듯이 보였다. 그녀는 신속히 발끝으로 서서 그의 남자친구의 귀에 중얼거리며 무엇인가를 말했다. 몇 초 후에 후회의 빛이 그의 표정에드러나고 그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안 듯 했다. 그 후 그는 나에게로돌아서서 불쌍한 표정으로 말했다. “ 조르쥬, 미안해. 나는 애니와 함께 심부름을해야 할 게 있어서…”

확실히, 그는 캔디스양의 문제에 대해 나에게 함구하는 것 같았는데 나는 그들에게대답을 강요할 권리는 없었다. 내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여자 친구의 손을 잡고 도망치듯 현장을 떠났다.

하지만 닐 도련님이 나를 한번 힐끗 보고 난 후 또 그들을 한번 힐끗 보았다.그리고 화가 나서 고함을 질렀다. 그는 그들의 뒤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기다려! 배상을 해주고 가야 할 거 아냐!”

하지만 그들은 그의 강력한 항의를 무시하고 계속 저택을 행해서 발걸음을 옮겼고닐 도련님은 이 모욕을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툴툴거리면서 뛰어서 그들 뒤를 따라갔다.
나는 닐 도련님도 캔디스양에 대한 질문을 피하고 있다는 직감이 들었다.

그러고 있는 동안 이라이자양은 뒤에 혼자 남겨져 있는 단 한 사람 이었는데 무섭게 불안정해 보였다. 그녀는 오빠와 함께 음모를 꾸민 공범이거나 아니거나 둘 중의 하나임이 분명했는데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아챈 듯 했다.

“이라이자양.” 하고 내가 말하자 그녀는 안절부절 하며 가방을 만지고 아무 말이나변명을 하기 늘어놓기 시작했는데 다 말이 안 되는 내용이었다. 그녀는 내 눈을 마주치기를 피하며 갑작스럽게 예고도 없이 황급히 가버렸다.
왜 오늘 모두들 다 나한테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인가?

그들이 싸우기 전에 미리 캔디스양에 대해 전혀 듣지 못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 본능적으로 닐 도련님이 의도적으로 캔디스양에게 어떤 문제를 일으켰고 아치 도련님이 그것을 어떻게든 알아낸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직감했으나 그것이윌리엄 할아버님에게 지금 보고할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나는 내가 그것에 대해 조사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장소와 시간이 적절하지 않다. 게다가 지금은 아치 도련님이 무언가 숨기기로 작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나는 플랜 비를 가동해야 한다. 어떤 식으로든 여기서의 나의 목적은윌리엄님의 수트 한 벌 또는 두벌을 가져가는 것이다. 하지만 에를로이 부인의 저택 안으로 들어왔으므로 나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나의 은인이 한창인 시절 숨을 거둘 때, 에를로이 부인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의유일한 후계자인 어린 윌리엄을 반드시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그녀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그를 완벽히 격리시키는 방법을 썼다. 그녀는 저택 동쪽을 완전 봉하고 몇몇의 중년 메이드를 지정해서 그의 시중을 들게 했다. 게다가 그가 숨겨진 장소에 분리된 진입로를 만들어서 그의 메이드들이 바로 뒤에서 그를 돌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비밀을 발설하지 않을 것에 대해 서약한 개인 가정교사를포함, 지금까지 열 두어 명의 사람만이 그 비밀 경로를 알고 있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윌리엄님은 집사 빼고 가장 가까운 일가 친척들, 집안을 관리하는 사람들과 격리된 채 살아온 완전히 외로운 “죄수”였다.

그러므로, 나는 그가 너무나 가여웠다. 그가 거의 도망쳤을 때 나는 적어도 놀라지는 않았다. 나는 그를 이해하는 가장 가까운 남자였고 그는 가끔 그의 정해진 일정들, 강요된 삶, 그리고 대중 앞에 나타날 수 없도록 금지된 생활에 대한 분노를 나에게 비밀을 털어놓았다. 내가 그였다면 나 역시 그랬을 테니까.

그날은 레이크우드에서 친척과 친구들의 모임이 있었다. 시카고에서처럼 나의 젊은주인은 커다란 방에서 과제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를 어디론가 데려가기로 되어있었는데 나는 일이 좀 촉박했다. 그의 빛나는 금빛 머리카락과 잘생긴 얼굴 때문에 그 일족처럼 스코틀랜드 의상을 입고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다른 젊은이들 가운데 그가 나타난 것은 중간에 곧 눈에 띄게 되어 있다.

화를 내뿜으면서, 에를로이 부인은 조카의 잘못을 심하게 꾸짖었다. 그녀는 그가일족처럼 입고 허락도 없이 방을 나와 대중과 어울림으로써 그녀의 룰을 의도적으로 어겼기 때문에 그의 무책임하고 반항적인 행동을 질책했다.

이날부터, 나는 여전히 그녀의 폭주하는 말과 얼음장 같은 눈초리를 잊을 수 없다.

그녀는 조카가 완전히 슬픔에 잠겨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비난에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자 결국 비난을 멈추었고 즉시 그의 방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했다. 그녀는 다시는 그가 그녀의 명령에 불복종 하지 않기를 바랐을 것이다. 다른 한편, 그녀는나에게 그를 그의 방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주도록 시켰다.

시간이 좀 흐른 후에 그녀는 나를 불러서 그를 조사하도록 시켰는데 확실히 표현이누그러져서 조금 전 너무 가혹하고 분별없이 그를 질책한 것에 대해 그녀도 깨달았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녀의 조카는 몇 년 동안 완전히 순응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차 한 대가 같이 없어졌기 때문에 에를로이 부인은 메이드들을 소집했다. 서둘러 집사들과 사용인들은 킬트를 착용하고금발의 머리카락을 가진 소년을 인근 주변에서 샅샅이 찾았다. 나는 무작정 차를몰아서 먼데까지 가보기 시작했다.

나는 몇 시간 후에 간신히 그를 찾아냈다. 그는 무모한 틴에이저였고 도망쳤을 때돈이 전혀 없었다. 나는 어떤 고아원 가까이의 시골 마을이 있는 곳에서 그가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건 정말이지 너무도 다행이었다.

그는 백파이프 연주에 아주 능숙했다. 그의 백파이브 연주는 세계에서 제일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악기의 연주가 울려 퍼지는 길을 따라 나는 그가 언덕의꼭대기에 서 있는 장소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는 스코틀랜드 민속의상인 격자무늬타탄, 체크 킬트를 휘날리며 입고 있었으니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래지 않아 나는 그의 가문 휘장이 있는 차도 발견했다.

몇 년 후에 똑같은 고아원에 와서 입양 서류에 사인을 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누가 예측 할 수 있었을 것인가?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그의 가슴에서 우러나는 진짜 웃음을 몇 년 만에 처음 들은 듯 했다. 하지만 나는 왜, 그리고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인지를 물을 수있는 기분이 아니었다. 그는 나를 언덕위에서 내려다보고 즉시 바로 내게로 달려내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잃는다는 두려움에 나의 발이 날아가듯 다가갔다. 내가 그를 잡자 그를 집에 돌아오게 하기 위해 나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나의 감정은 그때 최고조에 달했다. 나는 로즈메리가 숨을 거둔 이후,내 모든 인생에서 다시없을 가장 많은 눈물을 쏟아냈다.

나는 아버지가 아들에 대한 사랑과 같은 것은 아니었지만, 내 가슴속에서부터 진심으로 가장 아꼈던 소년에 대한 감정을 충만이 느꼈고 그는 나의 주인이었다. 나의고통은 그가 돌아옴으로써 안정을 찾게 되었다. 그의 눈부신 푸른 눈은 연민과 친절함으로 가득 찼고 그는 엄청 미안해하며 차로 순순히 따라왔다.

물론 나는 그가 운전하게 하지 않았다. 나는 나중에 차를 가지러 다른 사람을 보낼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고 나는 우리의 유대감이더 높은 단계로 상승했음을 알게 되었다.

에를로이 부인은 결과적으로 마음이 누그러졌고 조카에게 전보다 조금 더가볍게 자유를 주었고 또 가문의 남자 후손에게 주어지는 유산의 상징과 같은 뱃지를 잃어버린 것조차 용서해 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었다. 내가 뭐라고 꼭 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윌리엄님 자신이 뭔가 달라진 것이있었다. 나는 그가 어느 정도 더 성숙해졌음을 느꼈다.

그러는 동안 나는 윌리엄님의 여름 수트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다. 내가 수트를 수트케이스 안에 넣었을 때 나는 그 수트가 아직도 그에게 맞을지 의심스러웠다. 그 옷들은 그가 런던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을 때 재단사가 만든 것들이다. 오늘 오후 그는 나에게 그가 접시 닦기 일을 하기 전에 무거운 접시들을 하루종일 나르는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의 어깨가 더 넓어진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내가 수트케이스의 지퍼를 올렸을 때 나는 그의 널찍한 방을 다시 한 번 둘러보았다. 이 곳은 누구든 머물 수 있도록 잘 관리되고 있었는데 사실 이 방은 그가 가문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나고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세인트폴 학원에유학하기 위해 영국으로 보내졌던 이후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었다.

나는 한숨을 쉬고 체념에 머리를 저었다. 시간은 그렇게도 빨리 날아가 버린다. 이방의 주인은 그가 관심이 없던 부유한 삶에 대한 권리를 되찾을 것인지에 대해 여전히 묵묵 대답인 채로 서 있다. 나는 지금 윌리엄 주인님이 좁은 아파트에서의 사는 것에 대한 결정을 이해하기 시작하기로 했다. 그의 여자 사람 친구와의 우호 관계가 그것을 의미했다.

바로 그 때, 전등 불을 가볍게 끄기 위해 다가갔을 때 예상치도 않게 에를로이 부인이 그녀의 메이드와 함께 나타났다. 나는 갑작스럽게, 그녀의 날카로운 숨소리를들었다. 나는 거의 유령을 보았다고 착각했다.

하지만 나는 가까스로 정신을 추스르고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그녀에게 인사했다.

에를로이 부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조르쥬. 아치볼트가 왔다고 하던데. 부를 수가 없- ”

하지만 그녀의 눈길은 나의 손에 있는 수트케이스로 향했고 그녀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눈썹을 위로 치켜뜨며 말했다.
“ 윌리엄의 방에서 뭘 하고 있나? ”

(계속)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