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an in Love (Korean) – Chapters 12 – 16
I just realized that I have totally forgotten to post the next set of chapters translated by Loohee 루희! My bad 🙁 She has kindly finished translating my fanfic “A man in love“. Once again, please check her online Korean Candy Candy cafe, or you can browse A Man in Love 사랑에 빠진 남자. ❤️ 대단히 감사합니다!
I hope you like these chapters 🙂 I promise I will post the rest in early October. Please stay tuned 🙂
사랑에 빠진 남자
Chapter 12
“저기요!”
누군가 나를 불렀나?
하지만 나는 그녀를 무시하고 무리 속으로 정처 없이 걸어들어 갔다; 그때 여자는 목소리를 높였다. “아저씨. 잠깐만요!”
윌리엄님만이 나를 보았으므로, 그녀는 캔디스양일 리가 없는데, 이 근방에서 누가 나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인가?
공포감이 몰려와서 나를 덮쳤다. 나의 주인님이 내가 그를 감시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걸까? 그런 경우라면, 그는 나에게 해명할 기회를 줄까? 그가 내 이야기를 믿어줄까? 내가 길을 잃어버렸다고 진실을 말한다면?
그가 그 순간에 캔디스양과 같이 있었던 일은 어땠을까?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 그를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해야 했을까?
내 머릿속에서 이런 모든 질문들이 뒤죽박죽 섞여서 나는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내가 군중 속을 벗어나 코너를 돌아서 발걸음을 옮겼을 때 내 뒤에서 빠른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나는 소리와 상관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고 눈을 재빨리 내리깔았다. 어찌되었건, 윌리엄님이 허락하기 전에 나는 그녀에게 내 얼굴을 보여줄 수 없었다. 그가 일부러 나에게 그녀를 비밀로 해 왔기 때문에, 그는 내가 지금 여기서 그녀를 만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 같았다.
내가 계단을 뛰어올라갔을 때, 빠른 발걸음이 나를 점점 더 가까이 따라왔다. 갑자기, 나는 내 바로 뒤에서 콰당 하는 소리와 고막을 찌르는 비명을 들었다.
“아저씨!” 그녀가 심하게 헐떡거리면서 크게 소리쳤다.
잠깐만, 그녀의 목소리는 거칠다; 나는 그녀가 캔디스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재빨리 오른쪽 어깨를 바라보았고 거기에는 내게 오렌지를 판매한 젊은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콘크리트 계단에서 나동그라진 모양이었다.
“아저씨. 오렌지를 놓고 가셨어요!”
나는 안도감에 질식 할 뻔한 숨을 내쉬었다. 그 불쌍한 여자는 간신히 숨을 내쉬었다. 오렌지들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다. 몹시도 미안한 마음에, 나는 정말 고맙다고 그녀에게 인사하고 그녀가 일어서는 것을 도왔다. 나의 얼빠진 실수에 대해 사과를 하자 그녀는 괜찮다고 하면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나는 앉아서 오렌지를 주웠고 그녀는 손에 있는 구겨진 종이 백을 나에게 주었다. 내가 오렌지를 6개째 백에다 넣었을 때 그녀에게 다시 한 번 그녀의 친절함에 감사했다. 구경꾼들은 칭찬을 했고 그녀는 그에 대한 반응으로 입 꼬리가 둥글게 올라갔다. “좋은 밤 되세요. 아저씨.”
그리고 나서 우리는 헤어졌는데 곧 나는 깨달았다. 나는 길의 방향을 잃어버려서 당황했다. 나는 그녀를 부르는 데 시간을 허비할 수 없었다; 그녀가 당혹스러워 하면서 돌아봤을 때, 나는 얼굴이 창백해진 채로 극도로 곤혹스러웠다. 나는 이 지역이 처음이고 어딘가에 내 차를 주차했는데 차를 찾는 대로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여자가 물었다. “그 거리의 이름을 기억하세요? 어디에 차를 주차하셨어요?”
나는 거리의 이름을 수첩에 적어 놓았고 그녀에게 보여 주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지었다. “여기서 별로 멀지 않아요. 계단을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가세요. 두 블록을 가신 다음 왼쪽으로 돌아서 세 블록을 더 가시면 되요.”
나는 그녀의 설명을 기억하기를 바랐다. 어쨌든, 이 친절한 여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나는 사과 봉지를 그녀에게 건넸다. “이것을 받으세요. 도와주신 것에 대한 답례입니다. ”
그녀는 돌려주었으나 바로 다음 나의 작은 성의에 감사의 뜻으로 예쁜 미소를 지으며 받아들였다. “운전 조심하세요. 아저씨!”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서 나 자신에게도 확인시키기 위해 말했다. ” 나는 지금 바로 차로 돌아갈 것입니다. ”
나는 절대로 더 이상 곤란에 빠지지 않을꼬야!
하지만, 당신이 목격 당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본 적 있는가? 바로 지금 내가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 나의 오렌지 사건 때문에, 호기심 많은 관객들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거기서 나를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무리를 떠나 계단으로 향하는 동안, 그 이상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첫 번째 계단을 올라갔을 때 주변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윌리엄님이 나를 향해 계단을 뛰어올라오는 것을 보았을 때, 나는 글자 그대로 점프를 했다. 그는 내가 화들짝 놀란 표정을 무시한 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조르쥬, 자네를 찾아 다녔어. 괜찮아? 돌아가는 길은 알고 있어?” 라고 물었다.
그것은 그가 나와 오렌지 아가씨의 대화를 이미 들었다는 뜻인가? 그녀가 몹시 큰 소리를 질렀다는 것을 나는 인정해야 했다. 하지만 나는 젊은 주인님에게 대답하기 전에 어떤 금발의 아가씨가 있나 하고 무의식적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가 내 생각을 읽은 것처럼, 그의 신경 쓰이는 기색이 차분한 미소로 바뀌었다. 그리고 나서 나의 말없는 질문에 대답했다. ” 캔디는 여기에 없어. 나는 캔디에게 우리 집주인과 같이 집에 가라고 했어. 캔디는 오늘 클리닉에서 첫날이라 매우 피곤했거든.”
그래. 그는 알고 있었다. 그는 내가 방금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잠깐 보게 된 것을 안 것이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대단히 균형이 있었고 안정된 톤이었다. 나는 그것이 비현실 같았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나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게다가, 그는 그녀의 애칭인 “캔디”를 직접적으로 사용했다. 그렇지 않은가? 그것은 마치 내가 그가 지금까지 캔디스양과 함께 살아왔다는 것을 계속 알고 있었고 그녀를 언급하는 것이 몹시 자연스러운 일 같았다.
그것뿐만 아니라 윌리엄님이 팔에 두 개의 큰 식료품 봉다리를 안고 있는 모습은 그의 고모 에를로이 부인과는 영원히 불일치하는 모습이었다. 만약 그녀가 지금 이 자리에 있었다면, 조카를 이렇게 꾸짖었을 것이다. ” 윌리엄, 언제 하인들이 너를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니!?”
그는 지구상에 없을 듯한, 실용적이고 겸손한 존재, 그의 고모가 그에 대한 하는 비판은; 왜 하인들의 우두머리가 되려고 하지 않는가… 에 대한 그의 특유한 반박은 바로 이것이다. ” 내가 내 방식대로 더 잘 해결할 수 있는데 내가 원하는 것을 왜 누군가에게 부탁해야 하는가.”
” 차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 줄게. 조르쥬.”
그의 제안은 나를 혼미한 상태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내 마음에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그는 내가 이 시장 부근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어떤 스파이 게임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어주었다.
“주인님,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나는 말을 시작했으나 그가 중간에 잘랐다. “어디에 주차했어?”
나는 한숨을 쉬고 수첩을 보여주었다. 그는 잠시 주의 깊게 들여다보았다.
” 우리는 시장의 맞은편에 있어. 이리로 나를 따라와.”
나는 그를 따라갔다. “확실합니까. 윌리엄님?”
“친구 좋은 게 뭐겠어, 그렇지 않아?”
그의 얼굴에 미소가 반짝 빛났다. 그가 정말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까?
하지만, 나는 그의 친절함을 웃음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그 후 우리 누구도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나와는 달리, 그가 그 부근에 익숙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었고 거리에 지나가는 두어 명의 사람들이 그를 “알버트”라고 부르면서 알아보았다. 그것은 나에게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캔디스양 또한 그를 ‘알버트’ 라고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그의 진짜 신분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어떻게 그리고 언제 정확히 그들이 만났던 것일까?
약 5분 후에, 윌리엄님은 우리 사이의 침묵을 깨고 평상시의 목소리로 ” 자네는 알아냈어, 그렇지?” 하고 물었다.
“네, 뭐라구요?”
나는 그의 갑작스런 발언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캔디에 대해서,”그가 대답했고, 그의 목소리는 부드러웠다.
내가 정확히 그의 룸메이트가 누구인지를 어떻게 추론해 냈는지, 왜 캔디스양이 이전부터 그와 함께 살고 있었는지를 알게 됐는지 그가 묻는 바를 정확히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나는 무언의 끄덕임으로 인정했다.
그는 나를 쳐다보고 씁쓸한 미소가 그의 입술에서 사라졌다. 내가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기 전에 그는 체념의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자네에게 그녀를 숨길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바보 멍청이가 된 거야 조르쥬?”
그의 말이 나를 침묵하게 만들었다. 내가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도중에 그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것이 내가 고모님에게 말한 내용이야.”
그는 목을 가다듬고 말하기 시작했다.
“내가 아무도 아니었을 때, 사람들은 나의 안녕을 무시했어. 나는 너무나 웃음거리가 되었고 그래서 나도 내 자신을 경멸하게 되었지; 모든 사람들이 나를 역겨워했어. 나에 대한 동정심에 그녀는 모든 것을 책임지고 나를 그녀의 집으로 데리고 갔어. 그녀는 나에게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한줄기 빛이었고 내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녀의 지칠 줄 모르는 우정의 광채와 나를 돌보는 데 헌신한 마음 때문에 내가 직면한 고통은 사라질 수 있었어. 그것 때문에, 나는 역경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거야.”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그는 이 말을 마음속에서 간직하고 있었던 것일까? 이것은 절대로 누구든지 한 번에 만들어 낼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병원에서 고모가 그와 단둘이 대화를 나누고 싶어 했을 때, 그는 이런 용감한 모습을 보여줬던 게 틀림없었다. 그는 그를 끔찍이 사랑하는 그의 고모처럼 듣는 이에 관계없이 어떤 종류의 말이 사람의 영혼을 흔들어 놓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지금 내게 말한 것처럼 그녀에게도 말한 것인가? 그것은 마치 그가 모든 단어 하나하나에 감정을 담아서 어린 아이들에게 시를 낭송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가 말을 끝냈을 때, 나는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에를로이 부인이 그녀가 누군지 묻던가요?”
그가 미소를 지으며 그의 머리를 천천히 저었다. ” 아니… 그러지 않았어. 사실은, 나는 그녀가 내 친구가 실제 누구인지 의심을 하지 않도록 조심했어. 언젠가는 실제 내 생명을 캔디에게 빚진 것을 고모님에게 알려야겠지.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나는 나를 구해준 그 친구에게 요즘 문제가 생겼다고 얘기했어. 그게 지금 내가 그녀를 돕고자 하는 순수한 이유야. 그녀가 훌륭하게 그 난관을 극복해내면, 나는 집으로 돌아갈 거야.”
내가 에를로이 부인이 그 여자를 만나기를 원했다면 어땠을까 하고 물어보았는데, 그는 설명했다, “조르쥬, 자네도 알다시피, 나는 이미 내 고통에 대해 얼버무리고 넘어갔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를로이 고모님은 무시무시하게 혼란스러워했어. 그러니까, 내 여자 사람 친구가 일단 회사에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것을 안다면, 고모님은 무엇이든 내가 하는 일은 지원해 줄 거야. 가령 내가 그녀와 같이 당분간 같이 지내는 것과 내가 마음먹은 모든 것들… 나는 두 달은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래서 그녀는 이 조건에 묵묵히 따르기로 했어.”
나는 눈썹을 들썩였다.
두 달? 겨우? 그것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짧았다.
하지만 그는 나의 의심에 신경 쓰지 않았다; 그의 얼굴은 어떤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것처럼 무표정했다. 우리가 차에 도착했을 때, 아무의 소리도 들리지 않고 조용했고 그가 나를 보는 표정에는 자신감이 차 있었다. “내가 예상한 것처럼, 에를로이 고모님은 내 친구가 내게 안전한 거처를 제공했다는 것을 믿게 되었어; 게다가, 고모님은 그 친절한 여자가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나를 그녀의 아들처럼 생각한다고 믿고 있어. 예를 들어서 아이가 없는 미망인처럼 말이야. 나는 굳이 부정하지 않았지.”
그는 나를 응시하기 전에 주위를 둘러보며 예상치 않은 지점에서 말을 끊었다. 그리고 그의 확고한 신념을 진지한 태도로 빠르게 바꾸면서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르쥬, 앞으로 어떤 거짓말을 하더라도, 캔디와의 이해관계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해. 그것이 적어도 내가 그녀를 위해 해야 할 일이네.”
“물론입니다. 주인님!” 나는 곧바로 머리를 끄덕이며 지체하지 않고 동의했다.
바로 그때, 그는 깊은 한숨을 쉬고 들릴락 말락 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그러니, 거리를 좀 유지해주게… 내 말은 그녀가 내가 누군지 알아내면… 때가 되면, 하지만 내가 준비가 됐을 때- ”
나는 용기를 내서 그의 말을 잘랐다. “주인님, 저는 상황을 이해하고 주인님의 프라이버시를 온전히 존중합니다.” 나의 표현은 더 이상 진지할 수 없었다. 나는 좀처럼 자극을 받지 않는 편인데 이 시점에서 그가 갑작스런 취약점을 보이는 것을 참을 수 없어서 마음속에서 안타까움이 솟아났다.
그는 약간 홀가분해 보였다. 하지만 확인을 하고 싶은 것처럼 내 얼굴을 면밀히 관찰했다. 그래서 나는 그가 내 말의 요점을 놓칠 경우를 생각해서 정성을 들여서 말했다. “저는 주인님이 캔디스양과의 관계면 에서 난처한 입장이실 줄 알고 있습니다.”
내가 말한 부분이 명백하게 그를 무장해제 시켰다; 그는 당황했고 그의 눈은 두 배로 커졌다. 그는 마치 어떻게라도 해명이라도 해야 할 것처럼 잠깐 입을 벌렸다가 닫았다.
아마도 그는 나의 발언에 대해 가능한 의미를 심사숙고하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는 불필요한 언급을 자제하기 위해 신중함을 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좋은 밤을 보내기 위해 용기를 내기로 했다. “주인님, 허락하시면, 가도 되겠습니까? 제 가정부가 걱정하고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그가 내 말 뒤에 숨은 뜻을 알아차렸다. 그가 여기에 오래 있을수록, 그의 룸메이트도 걱정할 일이 더 많아진다. 그러므로, 그는 허락의 표시로 부드러운 미소를 띠었고, 나는 운전석 문을 열고 그에게 굿바이 인사를 했다.
나는 캔디스양이 식료품 구매자들 사이에서 나를 보지 못한 것이 더 기뻤다. 누군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하면, 그 누군가가 눈앞에 나타나더라도 그 사람을 군중 속에서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다. 나는 그 일이 그녀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아침 윌리엄님은 어제보다 일찍 우리 집에 왔다. 초인종이 울렸을 때, 나는 아직 제대로 옷도 갖춰 입지 못했다. 나중에 내가 주방 쪽으로 갔을 때, 나는 그가 유모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일부러 아침 식사를 거르고 왔어…”
나는 게일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나머지를 알아듣지 못했지만 내 가정부의 진실 되고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틀림없이 들려왔다. 그는 그녀의 요리를 도왔고 그들은 함께 아주 맛있는 식사를 만들었다. 나는 나의 후원자의 소중한 아들이 나를 위해 요리를 해 주었다는 사실을 거의 믿을 수 없었다. 내가 의심스럽다는 듯이 그를 응시하자 그는 별다를 게 없다는 듯 내게 권했다. “이리와 앉아서 같이 식사해. 조르쥬.”
나는 그의 “명령’에 따랐고,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있을 때, 그가 말했다. “나는 지난 2년 동안 실제로 매일 요리를 했어. 나는 의무감으로 한 적이 전혀 없어. 사실은, 나는 그것이 선물이라고 생각했어.”
우리는 웃음을 터트렸고, 그는 얼굴을 똑바로 들고 화가 난 척 연기를 했지만 나는 몇 초 후에 물었다. ” 주인님, 어젯밤에도 요리를 하셨나요?”
그는 단지 미소만 지을 뿐 내 질문을 피했다. “식사를 다 마쳤군. 자 시작할 준비가 됐어 조르쥬?”
차를 타고 가는 동안, 그는 값비싼 수트를 입었기 때문에 나는 그가 매일 요리를 했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는 또 무슨 일을 했을까? 캔디스양은 어떠했을까? 그들은 거의 2년을 같이 살았는데, 가사 분담을 해야 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을까?
우리는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주로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는데 우리가 사무실 빌딩에 도착하기 몇 분 전에 그가 갑자기 이 주제를 언급했다. “조르쥬, 나는 자네가 나와 캔디 사이의 관계를 잘못 이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그녀와 조금 더 함께 살기로 한 주요한 이유는… 그녀는 몹시 사랑한 남자를 잃었고 아직도 상심에 잠겨 있어. 내가 만약 지금 그녀를 떠나면, 그녀는 엄청난 충격을 받을 거야.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어. 이해하겠나?”
나는 그 소리가 반대의 경우로 들렸다. 그는 그녀라는 따뜻한 안식처를 두고 떠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녀와 함께 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옆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우리는 주차장에 도착해 있다. 그의 설명은 그가 고모에게 제시했던 것과 일치했기 때문에 나는 의심을 접기로 했다. “캔디스양을 왜 아드레이양으로 집으로 데리고 오지 않는가.”
(계속)
A man in love
Chapter 13
오늘도 근면 성실한 회장님은 나머지 간부들과의 만남을 이어갔고 모든 일은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 윌리엄님은 병원에 있는 고모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녀의 입원실로 가기 전에, 우리는 복도에서 레너드 부원장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는 어제와는 달리 값싼 면 소재 옷이 아닌 훌륭한 비즈니스 수트를 입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옆의 젊은 남자를 알아봤다.
“브라운씨.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는 순수하고 밝은 웃음을 지으며 소리쳤다.
윌리엄님은 당황한 듯 눈을 깜빡였다; 그는 내가 어제 아무렇게나 지은 그 이름을 잊어버린 듯 했다. 그래서 나는 황급히 부원장에게 인사를 했고 에를로이 부인의 차도를 물었다. 그는 우리를 부원장실로 안내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에를로이 부인의 당뇨는 지난 수치에 비해서 현저히 나빠졌기 때문에 갖가지 질병에 몹시 취약해진 상태이며 단지 가벼운 감기라도 그녀에게는 충분히 치명적일 수 있다고 했다.
“당뇨만 잘 관리한다면, 좀 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그가 덧붙였다. ” 또한 식단을 제한하고, 감정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생활 전반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발병 후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회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
윌리엄님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동안, 의사가 남자를 유심히 쳐다보면서 말했다 “그러므로, 저는 어제 어떤 획기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하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에를로이 부인이 개인적으로 브라운씨를 만난 후에 특히 매우 기뻐했기 때문이죠.”
브라운씨는 당황한 척 가장하며 그 의사를 응시했다. 물론, 그 의사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게다가 더 전문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 어제 그녀의 강한 정신력은 빌레르씨가 당신과 함께 여기를 떠난 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열이 다시 오르지 않은 것을 저는 기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잘 회복되고 있고 퇴원 할 수도 있습니다.”
그의 보고는 방문했던 친척이 에를로이 부인의 심장 상태에 본질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는 것과 유일한 그의 존재는 그녀의 면역 체계를 현저히 향상시키고 병마와 싸울 이유를 준다는 것에 대한 그의 확신을 의미하고 있었다. 나와 같이, 윌리엄님도 그 영향을 믿고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응답으로, 젊은 남자는 눈부신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 아부 같군요. 부원장님.”
의사는 아연실색해서 멍하게 쳐다보았다. 곧, 의사는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 오, 브라운씨. 불쾌하셨군요. 당신은 제가 전에 만났던 남자를 닮으셨어요.”
브라운씨는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고 수트 재킷에 묻은 눈에 띄는 먼지를 털며 느긋하게 웃었다.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레너드 부원장님. 실례하겠습니다. 그녀를 보러 가야 해서요.”
부원장은 우리와 동행했다. 다행히도, 에를로이 부인의 개인 메이드가 그녀의 닫혀 진 입원실 문 가까이에 서 있었다. 그녀는 아치 도련님, 애니양, 패트리시아양이 안에 있다는 소식을 전달해 주었다. 그러므로, 윌리엄님은 그들을 ‘방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병원을 떠나기 전에 메이드에게 좋은 소식을 알려 주었다. 우리가 사무실로 가는 동안, 나는 마침내 내가 어떻게 윌리엄님의 룸메이트가 누군지 알아냈는지를 말할 수 없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레너드 부원장이? 와우!”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그는 부원장이 규칙을 어기는 종류의 유형은 아니라는 나의 말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그 의사의 의문스러운 행동 뒤에 숨겨진 이유를 알게 되자 윌리엄님의 표정이 곧 부드럽게 바뀌었다. 그 시점에서, 그는 씁쓸하게 웃으며, 자신에게 야유를 보냈다. “그래서 그 의사는 크고 나쁜 여우로부터 빨간 모자를 구하기를 원하는 건가? ” (빨간 모자-동화)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크게 껄껄 웃었지만 나는 그의 목소리에서 상처를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현저하게 달랐던 점은 그 의사가 어떤 태도로 브라운씨를 대했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가 완전히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는 점에서 윌리엄이 전에 느낀 점과 비교되었을 것이다. 그 때 나는 나 자신을 변호해야 한다고 느꼈다; 나는 탐정 놀이를 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의 웃음이 멈췄을 때, 나는 사실적인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저는 주인님이 빨리 데뷔하셨으면 좋겠어요!.”
나의 우울한 목소리 때문에 그는 얼굴에 의심쩍은 기색을 띠었다. 그의 푸른 눈에 난처함이 보였다. 그가 당황스러워하는 것을 느끼자, 나는 설명했다, ” 브라운씨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을 때 그 의사의 얼굴을 상상해 보십시오. ”
그는 즉시 머리를 뒤로 젖히고 껄껄 웃었고, 바로 그때, 우리는 귀빈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나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 주제를 꺼냈다. “그 의사에게 진실을 말하려고 생각해 보신 적 있습니까, 주인님?”
그가 다정하게 미소를 지었으나 말없이 나를 바라보았다. 몇 초 후에, 그는 “오늘 오후에 회의가 더 남아 있어?” 라고 하며 화제를 변경했다.
며칠 동안, 우리는 이번 년도 남은 기간에 대한 두 건의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에를로이 부인은 이틀에 한번 본사에 왔다. 그녀는 그러한 두 건의 긴 회의에 참석할 만큼 충분히 회복했으며, 그 중 하나는 이사회였는데 그 역시 참여했다. 그녀는 회의를 주관하지는 않고 지켜보기만 했고 의심할 여지없이 조카의 리더쉽과 비전에 상당히 기뻐했다. 나는 지금까지 그녀가 다른 사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을 본적이 없었다.
더 중요한 것은, 윌리엄님은 주말에 런던에 있는 사무실과 위성으로 연결하여 통신해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에를로이 부인은 조카에게 더 많은 여가 시간을 기꺼이 허락해 줄 것이다; 그것은, 그가 주말마다 저택에 가서 그녀를 방문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조속히 보디가드를 고용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여러 후보자들을 인터뷰했다. 윌리엄님은 마지막 남은 후보자를 인터뷰 했지만, 불행히도 그 중 누구도 맘에 들어 하지 않았다. 실망한 아드레이 부인은 경호원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했고, 윌리엄님은 단지 동의한다는 뜻으로 고개만 끄덕였다.
윌리엄님이 기억을 찾은 후, 내 사무실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부터 몇 주의 시간이 지났다. 어느 날 오후, 예상치 않은 방문객이 나타나서 내 비서에게 쪽지를 남겼다. 후에, 윌리엄님과 내가 회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내 비서가 그 쪽지를 나에게 전달해 주었다. 내가 그 쪽지를 회장실에서 폈을 때, 거기에는, “윌리엄스씨, 차가 준비됐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그 쪽지는 경비공 마크에게서 온 것이었다. 처음에, 나는 전혀 마크라는 사람이 누군지 눈치 채지 못했다. 이 정비공이 준 쪽지가 엉뚱한 사람에게 전달된 것이라고만 생각했을 때, 윌리엄님이 팔꿈치를 들며 호기심을 띠고 내게 물었다, “그게 뭔데, 조르쥬?”
내가 그 쪽지를 그에게 보여 주었을 때, 그의 얼굴이 즉시 밝아졌다. 그는 내 쪽으로 기대어 혹시 누군가가 우리말을 엿들을까봐 겁내는 것처럼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고장 난 차 말이야.”
윌리엄님이 그때 그 고장 난 차를 사기 위해 매우 진지하게 연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는 “정말… 이십니까? 주인님?” 살짝 되물었다. 그가 입술을 꾹 다문 고개를 끄덕였을 때, 나는 침묵을 지켰고, 내 근심은 깊어졌다. 그는 내가 걱정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 조르쥬, 자네가 원하면 시운전을 하게 해줄 수도 있어.” 하면서 나를 다독였다.
그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의 편의를 위해 거기에 데려다 없었다. 나는 얼마는 호기심에서, 또 얼마는 그에게 조언을 해 주어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느껴졌다. 그 다음날, 우리는 평상시대로 일하러 갔지만, 시운전을 하기 위해 정오 전에 한 시간 일찍 정비소로 출발했다. 내 의견 상, 그 차의 상태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나았지만, 그 차를 매일 운전해서 내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나는 정비공이 아니고 윌리엄님도 아니다. 만약 이 차에 감춰진 문제가 있다면? 마크는 진짜 믿을만한 사람인가?
머플러의 지독한 소음과 검고 칙칙한 배기가스에도 불구하고, 윌리엄님은 흥정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깎아주실 건가요?”
마크는 머리를 긁으며 말없이 입술을 끝으로 말아 올렸다. “윌리엄스씨. 미리 생각해 둔 금액은 없습니다만, 이 차가 얼마만큼의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젊은 남자는 오랫동안 고민하더니, 정비소에서 지금 판매중인 중고차로 그의 눈을 돌렸다. 내 마음속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사면 아니되옵니다. 후회하실 겁니당; 하지만! 그는 좋은 상태의 평균 중고차에 합당한 가격을 제안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마크는 바로 받아들였다. 그는 두 손을 열렬하게 박박 비비며, 흥분해서 말했다. “무슨 문제라도 발생하면 한 달 안에 언제든지 오세요. 무상으로 수리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그가 매우 관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떤 우려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나는 이 황당한 구매에 대해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이러한 변명 같은 것을 하려고 했을 때, ” 돈을 가지고 다시 오겠습니다”, 윌리엄님이 그 거래를 위해 현금을 준비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는 “새로운” 차를 지금 바로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것이다. 그가 자동차 키를 인수받을 때, 나는 충격을 받아서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는 애원하는 눈길을 나에게 던졌다,” 왜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거야?”
나는 멀리 다른 쪽을 응시했다. 나는 나의 위치를 알고 있으므로, 비록 그것이 분명히 바보 같은 선택이라 할지라도, 나의 주인님의 결정에 도전하지 않았다. 내가 이미 위험을 감지했다고 하더라도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내가 그의 새 차를 따라 주행하고 있을 때, 그의 목소리가 크고 진지하게 들려왔다. ” 잃어버린 사랑에 아직도 고통스러워하며 캔디는 울면서 잠이 들었어… 내가 집에 오기 전에… 내가 기억을 되찾은 그날 밤에. 나는 그때 마음을 먹었어… 그녀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고.” 그는 일관성이 없이 말했고 그의 눈은 낮고 또한 목소리도 낮았다. “그녀는 충분히 고통 받았어… 나한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거 알고 있어?”
와이? 그의 다가오는 데뷔 때문에?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날짜가 남아있는데? 그 후에는 그가 캔디스양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건가? 내가 전에 윌리엄 대할아버님을 대신해서 그녀가 항상 아드레이가의 일원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는데.
이러한 생각들이 나를 방해해서, 나는 윌리엄님의 말을 의심할 뻔 했고 또 그런 나를 꾸짖었다. 그런 까닭에, 그의 지시를 거의 놓칠 뻔했다,” … 그래서 자네는 내게 어떻게 그 멋진 장소까지 가야 하는지 알려줘야 해, 언덕 근처에 있는 광대한 장관에 말야. ”
그 일이 정확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다. 나는 그 장소를 향해 느린 속도로 운전해서 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차는 나의 차를 간신히 따라오고 있는 형편이다. 나는 같은 방향으로 가지만 뒤에 따라 오는 엉망인 차의 누군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이 지점에서는 보이지도 않았다; 내 눈에는 검은 연기만 희미하게 보였다. 대략 5분 후에, 나는 다시 미러 뷰를 확인해서 윌리엄님이 멀리 느리게 뒤따라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므로, 나는 유턴을 해서 그를 찾으러 돌아갔다.
그가 나를 보고, 그는 길가에 주차하기로 결심했다. ” 이 차를 훔쳐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그는 농담을 하고 차 문을 잠갔다. “일하러 돌아가자. 저녁때 이 차를 가지러 다시 오자구.” 그에게 바닥날 인내심이란 과연 존재하는가?
저녁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들이닥치고, 현실을 마주할 시간이 되었다; 나는 용기를 가지고 말을 꺼내서 주인님이 그 차를 마크에게 돌려보내서 다른 문제점이 없나 수리를 하도록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윌리엄님은 고집을 꺾지 않았고 내 희망은 실패로 돌아갔다.
일단 그가 캐주얼 복장으로 갈아입자, 나는 그의 차를 세워두었던 곳으로 그를 데리고 갔다. 거기서부터 그 목적지까지 도착하는데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렸다. 그는 가는 길을 외웠다고 했다. 그 후, 나는 그를 다시 그의 차로 데리고 갔고 그는 즐거워했고 굿바이 인사를 하면서 내 조수석에서 일어났다. 운전석에 앉아서 내 눈길은 해질녘 황혼을 배경으로 그의 모습을 따라갔다; 갑자기, 그는 내게로 다시 돌아와서 말했다, ” 이 일에 대해 고모님에게는 말하지 마, 조르쥬.”
자동으로 그는 나를 공범자로 만들었다. 나는 그가 무슨 범죄를 저지르는 것 같이 느껴졌다; 나는 그를 멈추게 할 수 없었고 동시에, 이 일에 대해 못 본체 해야 했다. 내가 말을 못하고 주저하면서 머리를 끄덕였고 그는 나의 꺼려함조차 신경 쓰지 않았다. “내일 아침에는 나를 기다릴 필요 없어. 내가 바로 사무실로 갈게. 아마 점심 직후까지는 갈 거야. ”
그런 다음, 그는 늘 그랬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이 특별한 일에 대해서만 내 가정부에게 알려 줘야 했다. 내 확인을 받고 나자, 그는 그의 차로 곧장 걸어갔다. 처음에, 엔진 시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엔진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출발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의 차가 길에서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았다. 점차적으로 연기가 없어지고 포효하는 엔진 소음도 사라졌을 때 나는 운전을 해서 그곳을 떠났다. 내 위에서 불쾌하고 쪼이는 듯 한 느낌이 올라왔고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부터, 나는 그 차가 몇 분 안에 분리될 것 같은 불안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내가 아침에 기상했을 때에도, 기분은 더 나아지지 않았다. 사실은, 아침 내내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고, 점심에도 전혀 입맛이 없었다. 내가 도울 일이 없다는 것이 나를 가장 괴롭게 했다. 나의 비서까지도 나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눈치 챘지만 중요한 것은 아무에게도 왜 그런지 말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나는 모든 시간 내내 안 좋은 소식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가 점심이 지난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불안했다. 그러므로, 두 시경 윌리엄님을 다시 보았을 때 막연한 안도감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의 얼굴에서는 만족감이 발산되었고 그의 모습은 순수한 즐거움으로 빛이 났으며, 그의 푸른 눈은 회춘한 듯 반짝 반짝 윤이 났다. 진심을 말하자면, 나는 그의 그런 모습을 여태까지 전혀 본적이 없었다. 내가 그의 계획을 몰랐다고 한다면, 그가 어떤 기괴한 여행을 마음껏 즐기다가 온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내가 그 정비공을 결국 잘못 판단했다고 생각했다. 나는 안도감의 숨을 내쉬고 보스와 함께 회장실로 들어갔다. 나는 보고해야 될 것들이 많았지만 그 전에, 문을 비밀리에 닫으며 확실히 물어보았다. ” 어땠습니까? 캔디스양이 그 장소를 좋아하던가요?”
내 질문을 듣자, 책상 앞에 가서 의자에 앞을 때 그의 웃음이 귀에 걸렸다. ” 오 그럼. 아주 많이… 내가 예상했던 대로.”
그의 머리 위에 밝은 빛이 내리쬐고, 그의 뺨에는 홍조가 발그레하게 떠올랐으며 그의 눈은 더 반짝 빛을 내었다. 이 시점에서 내가 그를 빤히 바라보는 것을 눈치 채자 그는 갑자기 일어섰다. 그는 돌아서서 창문을 바라보았다. 그는 목을 가다듬고, 말했다 “조르쥬, 일을 시작해 보자구… 지금 서류를 검토해 볼까?”
그래서 우리는 일에 착수했고 그 오후에 일을 상당히 진척시켰으며 오전에 못한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저녁때 나의 집 근처에 그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았을 때쯤에 나는 그를 놀렸다. “주인님, 캔디스양을 데리고 곧 또 다른 모험을 하러 가실 계획이십니까?”
내 발언은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비아냥거림에 가깝게 들렸다; 하지만, 그는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고, 재밌다 는 듯이 깔깔 웃었다. “절대. 나는 내 가엾은 차를 그렇게까지 혹사할 수는 없어. 쉬게 해 주어야지.”
그 다음, 그는 우리에게 저녁 인사를 했고 그는 내게 말했다. “늘 하던 대로 내일 아침에 봐, 조르쥬.” 그리고 유모의 뺨에 비쥬로 인사했다.
나는 그의 차로 그를 배웅하며 말했다. “조심하십시오. 윌리엄님. 주인님 차가 가는 도중에 멈춰 버리면, 바로 손을 봐야 할 겁니다. ”
내가 긴 레인코트를 가져오자 그가 주시했다. “저는 여분이 더 있습니다. 주인님. 여름이지만 밤에는 기온이 급강하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비가 오고 있으면 어떡하실 겁니까?”
“고마워. 조르쥬! 자네는 너무 사려 깊다니까.”
그는 기쁜 마음으로 내 선물을 받아들고 옆 조수석에 올려놓았다. 그는 나를 보고 웃고 있었고, 목소리와 눈에는 감동이 가득했다.
다음날 아침, 나는 동이 트자마자 일어났고 나는 그가 아침식사 바로 후에 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요즘 굉장히 빨리 오는 편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늦었다. 9시 15분이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우물쭈물하는 것을 당장 멈추고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주인님의 개인적인 안전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나는 내 차로 돌진했다. 나는 어떤 경우에든 위험을 감수하기로 작정했다.
(계속)
A man in love
Chapter 14
윌리엄님이 나에게 캔디스양과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솔직하게 말한 이후로, 나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그녀를 우연히 마주쳤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 나는 합당한 이유를 쉽게 생각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아치 도련님에게 연락하기로 결심했다. 왜냐하면 그녀가 몇 달 동안 자신의 양아버지의 대리인인 나에게 한 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녀의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은 그녀를 살펴보기 위해 내가 그녀를 찾아갈 수 있는 타당한 이유가 될 수 있었다.
그렇다, 나는 그녀와 함께 있는 ‘알버트’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나는 그에게 소개될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믿었다. 나는 그녀가 내가 그를 이전에 전혀 만난 적이 없 있다고 믿었다. 일단 오늘, 윌리엄님이 안전하다는 것은 알게 되면, 나는 그녀와 다른 시간에 만날 약속을 잡고 즉시 혼자서 떠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금의 가책도 없이 나는 시카고 근교로 출발했다. 윌리엄님은 분별 있는 분이므로 내가 단지 그를 걱정했다는 것을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
가는 길에, 나는 어제 윌리엄님이 캔디스양을 데려 간 곳으로 우회했다. 하지만, 흐린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은 그 시간에 그곳에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원래 계획대로, 매그놀리아 단지 근처로 차를 몰았다. 시장 부근까지 가는 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가벼운 비가 내렸지만 사람들이 거리에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주행하며 사람들의 얼굴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나의 젊은 보스를 그들 중에서 찾지 못한다면, 나의 첫 방문 장소는 해피 클리닉이 될 것이다.
이슬비는 지금 막 소나기로 바뀌었다. 그리 많지 않은 보행자들이 우산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은 황급히 지붕이나 대기소 등을 향해 뛰었다. 예의상, 나는 차를 멈추고 그들이 길을 건널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러는 동안, 내 마음은 완전히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 찼다; 나는 캔디스양에게 언제 어떻게 그녀의 오빠가 어젯밤 집에 돌아왔는지에 대한 질문을 적절하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내려고 애썼다.
그녀가 내게 긍정적인 대답을 해 주면, 그 다음에 태연하게 그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그가 어디 있는지 내게 말해 줄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적어도 6명의 어린이들이 의사의 진료를 기다리며 인내심을 가지고 클리닉 밖에서 줄을 서 있었고, 바로 그때, 클리닉에서 한 소년이 나와서 다른 이들에게 발표했다, “마틴 선생님은 캔디가 왜 아직도 안 왔는지 모른대.”
뭐라고?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내 마음에서 당장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랐다. 그녀는 어디에 있는 건가? 그녀는 안전한가? 집에 있나? 아니면 오빠와 함께 어딘가에 있는 건가? 그들이 있을 만한 곳은?
그 소년의 발표 뒤에 어린 환자들에게서 집단적인 떼창과 “왜에~”하는 질문이 쏟아졌다. 사실은, 가능하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그 의사에게 직접 가서 확인해 보고 싶었다. 커져가는 불안감을 안고, 나는 여전히 어두운 구름이 모여들고 있는 잿빛 하늘을 간신히 올려다보았다.
나는 여기서 분명 캔디스양을 만날 수 없을 것이므로 다음 계획을 진행해야 했다. 내가 환자들 틈에서 조용히 벗어나자 비는 점차 강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하나둘씩 클리닉을 떠나기 시작했고 단지 두 명만이 남게 되었다. 그들은 이곳에 의사가 아닌 캔디를 보러 온 것으로 보였다.
캔디스양이 인기가 있는게 분명하군…
익숙한 얼굴을 찾아서 어떤 다른 곳으로 운전해서 가는 동안 자동차 와이퍼와 내 심장이 박자에 맞춰 동시에 요란하게 움직였다. 나는 나의 얼빠진 모습을 꾸짖었다.
내가 어떻게 윌리엄님이 지금 살고 있는 주소를 빼놓고 올 수 있다는 말인가?
나는 매그놀리아로 가는 길은 알고 있었지만, 홋 수는 기억하지 못했다. 마침내 내가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마음속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차안에서 기다려야 할 것인가 아니면, 나가서 누군가에게 물어봐야 할 것인가? 나는 윌리엄님한테 지금 이웃에게 사용하고 있는 성을 물어보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혼란에 빠졌다. 내가 어떻게 감히 그의 이웃들에게 ‘알버트’의 집이 어딘지 물어볼 수 있다는 말인가?…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이웃들이 내 의도를 의심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몇 분 후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간단히 내 자신을 캔디스양과 같은 성을 쓰고 있을지 모르는 캔디의 오빠와 오랜 친구 사이로 소개할 수도 있다. 내가 그들의 이름 전체를 다 알고 있다면, 스토커처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 생각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확신한 가운데 나는 차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운이 없게도, 비가 퍼부을 가능성 때문에, 20분 동안 건물 입구에는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빗방울이 때리는 큰 우산 아래에서 얼마동안 서 있자 내 오른 팔이 아파오기 시작했고 나는 차 안으로 다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낙심한 마음에, 나는 여기서 내내 모든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모두 헛수고였다.
불현듯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내 의사와는 관계없이, 사람들은 이렇게 비 오는 날 불시에 친구들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들이 일하러 간 이 시간에 왔다는 것은 더욱이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 시장에서 내가 확인한 마지막 시간인 10시 반이 이미 지나 있었다. 어쩌면 윌리엄님이 지금쯤 우리 집이나 사무실에서 기다리며 나를 걱정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안도감이 더 밀려왔으므로 희망이 생겨서, 집으로 가기 위해 나는 키를 돌려서 시동을 걸었다. 그를 집에서 만나지 못한다면, 바로 사무실로 향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내 눈 앞에 최소한 예상했던 광경이 펼쳐졌다. 마침내 내가 행운을 잡은 것이다. 내가 맞은편 방향에서 오고 있는 트럭을 맞닥뜨린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었다. 그 트럭에는 건초 더미가 가득 실려 있었는데 나는 호기심에 우연히 그 뒤쪽을 쳐다보게 되었다. 건초 더미 옆, 바로 그곳에 한 커플이 앉아 있었고 담요 같은 것을 아래에 덮어서 꼭 껴안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나의 본능은 유턴을 해서 그들 가까이에 가라고 말하고 있었다.
내가 턴을 했을 때, 트럭은 이미 가버린 후였지만, 6~7대의 차를 앞서 가자 그 커플이 길에 내려서 길을 걷고 있는 것이 보였다. 멀리 있었지만 나는 그들을 분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는 다소 멀찍이 떨어진 좋은 위치에 차를 세웠다. 나는 저번처럼 남자가 내 존재를 발견하게 하고 싶지 않았고 그가 매우 열중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주변 상황을 관찰하려고 했다. 그의 머리카락과 옷은 절망적으로 흠뻑 젖었고, 오직 여자만이 내가 어젯밤에 윌리엄님에게 준 여분의 레인코트를 입고 있었다. 그들 둘을 덮고 있었던 것은 담요가 아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들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그 고장 난 차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을 알기 전에 그 여자가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남자가 눈치 채고 돌아서자, 그녀는 즉시 키가 큰 친구에게 레인 코트의 반을 제공했다. 하지만 그는 천천히 그녀의 친절함을 거절하며 머리를 저었고 그의 의심쩍은 기색이 부드러운 웃음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그의 거절은 그녀를 삐지게 했고 그녀는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그래서 남자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듯 했다. 즉시, 그녀는 서둘러서 레인코트를 벗어버렸고 공중에 높이 던져버렸다. 그가 레인코트를 잡기 전에, 그녀는 앞으로 향해 그대로 전속력으로 달려갔고 그에게서 멀리 떨어져서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는 허를 찔려서 잠시 당황했지만 그녀를 쫒기 위해 보폭을 넓혔다. 그의 긴 다리는 유리할 수밖에 없었고 몇 발자국 만에 그들의 사이는 가까워졌다. 그는 그녀를 더 이상 뛰어가지 못하게 팔 안으로 꽉 잡았다. 바로 그때, 나는 진짜 어떻게 그렇게 된 건지 몰랐다. 그들은 친밀하게 포옹을 하고 있었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녀의 옷은 그의 옷처럼 젖었고, 그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그들의 웃음은 그가 그녀에게 떨어져서 그녀의 어깨에 레인코트를 덮어주면서 잦아들었다. 여자는 목을 길게 늘여서 애원하는 눈빛으로 그를 응시했고 그는 그 눈빛을 내려다보면서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얼굴에 흘러내린 곱슬머리의 물기를 애정 어린 동작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었다.
곧, 그는 앞을 보고 입술을 그녀의 이마에 댔다. 가벼운 키스는 마법과 같아서 그녀의 얼굴에 환희의 표정이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샐쭉해진 입술이 조용하지만 달콤한 미소로 바뀌었다. 다시 한 번, 그녀는 발끝으로 서서, 레인코트를 펼쳐서 안으로 그를 초대했다. 그때 그가 그 안으로 들어갔고 그의 미소가 웃음으로 번졌다. 그의 얼굴이 반짝 반짝 빛났다. 내 레인코트가 둘을 간신히 덮을 정도였지만, 그들은 그런대로 만족해 했고 행복한 듯 보였다. 그때 나는 운전해서 그들이 모르는 사이에 그들을 지나쳤고 여전히 가까운 미러 뷰를 통해 그들이 퍼붓는 비속에 느릿느릿 걷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그녀와 그가 행동하는 것으로 판단해 볼 때, 나의 의혹은 틀림없었다. 의심할 여지없이, 그는 사랑에 빠져 있고 그 사랑은 유감스럽게도 투쟁과 섞여 있었다. 나는 누군가를 짝사랑해서 상대의 마음을 얻기 힘든 그 절망적인 고통을 직접 겪어 봐서 알고 있다. 하지만 캔디스양에 대해서는 그녀와 가까이 있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었다. 그녀는 그를 여전히 오빠로만 여기는 것인가 아니면, 단지 그녀가 깊이 보살피고 있는 남자 사람 친구로만 보는 것인가?
그녀 자신이 알 것이다. 어쨌든, 그는 그녀가 잃어버린 사랑에 대해 아직도 슬퍼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아니면 그것이 자신의 감정을 부인할 수 있는 충분하고도 합당한 변명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어쨌든 나는 체념의 긴 한숨을 내쉬고 슬퍼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 불쌍한 남자는 기억이 회복된 순간 어떻게 느꼈을까? 그는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부유한 사람 중의 하나이지만 자신의 룸메이트와 법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느낌은 어떠했을까?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가 입양 관계에 대해 알았다고 할지라도 그 사실이 결국 그의 사랑의 본질을 바꾸지 못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약하게 만들지도 못했다. 나는 로즈메리가 어떻게든 아직 살아 있었으면 좋겠다. 그녀는 동생을 키우는 방법을 알거나 이 난관을 해결하는 방법을 조언해 줄지도 모른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 주인님이 늦게 도착할 가능성을 가정부에게 알린 후, 지체하지 않고 회사로 갔다. 내가 서둘러 사무실로 들어가자, 내 비서가 노크를 하고 들어와서 에를로이 부인의 방문에 대해 보고를 했다. “에를로이 부인은 가셨지만 확실히 기분이 좋지 않으셨습니다. 빌레르씨와 아드레이님 계시지 않은지 제가 모르기 때문에 부인은 몹시 언짢으셨습니다. ”
나는 이해했다. 내가 비서에게 언질을 주지 않고 회사에 이렇게 늦은 적은 거의 없었다. 내가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는 내가 아침에 못한 일을 대신 하기 위해 자리로 돌아갔다. 그녀가 일을 끝내자 나는 그녀의 능력과 수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로 인해 입술 끝이 올라갔고 그녀가 나갈 때 내가 말했다.” 아드레이님이 오시면 제게 알려주세요.”
하지만, 예상치 않게 윌리엄님은 내 사무실에 곧장 들어왔다. 그때는, 점심시간이 적어도 두 시간이나 지난 후였다. 그는 내 책상 건너편에 있는 의자에 털썩 앉아서 불쌍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보았다.
“조르쥬, 유모가 자네가 나를 찾으러 나갔다가 왔다고 말했어.”
내가 확고하게 머리를 끄덕였을 때, 그의 눈은 빛을 잃고 속삭였다. “자네 말을 들어야했는데… 그 고물을 사지 말라고 말이야.”
그의 고백은 거의 나를 감동시켰다. 나는 그 고물 차의 운명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설명을 요청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그는 나를 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나를 찾다가 돌아간 이유는 뭐야?”
내가 목격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인가?
“저는 주인님이 물으실 줄 알고 있었습니다. ” 나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는 눈썹을 들썩였지만 여전히 가만히 있었다. 나는 기침을 해서 목을 가다듬고 말하기 시작했다. “저는 운전을 해서 돌아다녔지만 모두 헛수고였고 실망해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 때 마침 길을 걷고 있는 두 분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저는 진심 놀랐습니다; 그것은 주인님이 그 고물 차를 운전하지 않고 있는 시간이었기에 제가 안심했다는 뜻입니다. ”
그는 내가 그에게 숨기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 내 얼굴에서 찾아내려는 것처럼 나를 유심히 관찰했다. 나는 미동도 하지 않고 과감하게 그의 눈길을 피했다. 그리고 그가 나의 설명에 대답할 기회를 갖기 전에 나는 그에게 다시 적절한 질문을 던졌다. “차는 어디에 있나요? 주행하는데 멈춰서 집에 세워두고 오셨습니까?’
그것이 성공적으로 논점을 흐리게 만들었다. 그는 나의 시선을 피하고 갑자기 일어서서 피곤한 한숨을 쉬었다. “긴 얘기야. 지금은 시간이 없네. 나중에 말해 줄게. 지금 최우선 과제를 해결해야지. 그리고 고모님을 방문 할 거야. 내가 오늘 말도 없이 결근했다고 화가 나셨다고 들었네.”
(계속)
A man in love
Chapter 15
윌리엄님은 최우선 과제를 바로 처리하고 시급한 경우에만 집중했다. 오래지 않아서 우리는 그의 고모님을 깜짝 방문하기 위해 출발할 수 있었다.
윌리엄님과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나는 그가 캔디스양과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할 것인가 궁금했다. 물론 그는 그 일을 나에게 말할 의무는 없었다. 그런데 내가 시동을 걸자마자 그가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가 재채기를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나는 그에게 목적지를 변경하기를 요청했다. 아드레이 저택에 가는 것보다 우리 집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였다. 유모는 그녀의 사랑하는 주인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틀림없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녀가 처음으로 내게 요청한 일은 여분의 옷을 입히라는 것이었고, 그래서 윌리엄님이 캐주얼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자, 나는 그의 몸을 덥히기 위한 따뜻한 스웨터를 주었다. 그때 유모는 끓는 물이 담긴 주전자에 두 개의 티백을 넣어서 얼마 동안 우러나게 했다. 그리고 레몬 세 조각을 따뜻한 차에 추가해서 윌리엄님에게 주었다. “세균과 싸우려면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야 해요. 윌리엄님!”
이렇게 말하고 그녀는 채소를 듬뿍 넣은 애정 어린 수프를 만들기 위해 부엌으로 돌아갔다. 주인님은 내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손짓으로 나를 불렀다. 나는 가까이 갔지만 그와는 거리를 좀 떨어져서 의자에 앉았다.
나는 기꺼이 차 한 잔을 들고 내 안락의자에 앉았다. 몹시 놀라운 일은, 그가 레이크우드에 있었던 무서웠던 사건에 대해 자발적으로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캔디스양을 만난 것뿐 만 아니라 그녀가 폭포에서 익사할 뻔한 것을 구한 것에 관한 이야기였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가 조카들로부터 차례로 설득력 있는 편지를 받고 나서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주기로 작정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격렬한 저항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생에서 했던 가장 중요한 결정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왜 캔디스양이 급류에 휘말리게 된 거죠?”
그는 친밀한 눈빛을 내게 던졌다. “캔디가 멕시코로 보내졌던 일을 기억해, 조르쥬?” 그가 질문했다.
“제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나는 그보다 더 빨리 대답할 수 없었다. “제겐 특별한 경험이었죠. 제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저는 몹시 분개했습니다. 그런 순진한 아이를 어떻게 그렇게-”
나는 비밀리에 나 자신을 꾸짖으면서 갑자기 말을 멈췄다. 나는 주인님의 가족에 대해 험담을 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 하지만, 윌리엄님은 목에서 나오는 한숨을 내쉬며, 컵을 들고 레몬차 한 모금을 마셨다. “맞아. 나는 마굿간에서 말과 함께 생활하는 그 불쌍한 소녀에 대한 그들의 무자비한 처사에 격분했어.”
나는 그 일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나는 보통 마굿간에서 일하는 사람은 다른 고용인들과 함께 거주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알고 있었다. 윌리엄님은 그때 폭포에서 그 불쌍한 소녀와의 우연한 첫 만남을 나에게 설명했다. 그가 남은 따뜻한 차를 다 마시자, 나는 커피 테이블에 있는 주전자에서 차를 그에게 더 부어 주었다. 그는 내게 고맙다고 하면서 미소를 짓고 이야기를 이어 갔다. 그가 그녀를 간신히 언덕의 오두막으로 데려갔을 때, 그들은 모두 홀딱 젖어있었다. 그녀는 거의 의식을 잃고 있었고 그녀의 팔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그래서, 윌리엄님은 그녀를 그의 셔츠로 갈아 입히고 얇은 담요로 덮어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불을 피우고 흠뻑 젖은 옷을 벗어서 말렸다. 그 시간은 그녀의 옷이 준비되는 시간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나는 수염으로 완전히 가려진 이미지를 떠올리기까지 조용히 집중해서 듣고 있었다. “잠시만요” 나는 그의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그때 변장하셨었죠?”
그는 웃음을 터트렸다. “훌륭한 지적이야. 조르쥬.”
그때 그는 그녀에게 거짓말을 했었다. 집이 없는 방랑자 알버트는 아드레이가 소유였던 비어있는 저택에 들어갔던 것이다. “나의 기본적인 제안은 그녀에게 나의 존재를 비밀로 해달라는 거였어. 그런데 나는 그녀가 나같이 집 없는 사람을 만났다고 기뻐할 줄은 예상도 못했어. 그녀는 진짜 순수하게 기뻐했고 나는 할 말을 잃었고 부끄럽기도 했고 또 그녀에게 매료되었지. 그뿐만 아니라, 그녀는 우리가 한 지붕 아래에서 밤을 같이 보낼 만큼 충분히 나를 믿어주었어. 그리고 나에게 자진해서 자신에 대해 굉장히 많은 것을 알려주었어. 그녀의 출생과 라건가에서 참아야 했던 어려움에 대해서 말이야. 그녀는 그날 몹시 곤경에 처했고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나기를 원했어; 그래서, 그녀는 아무 배에나 타게 되었고 우연히 폭포로 떨어지게 된 거였어.”
그는 여기서 말을 멈추고, 세 번째 차에 설탕을 넣고 저었다. “진심을 말하면, 그녀는 정말 가여웠어. 나는 진심으로 그녀의 안위가 걱정이 되었고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내가 누구보다도 더, 무엇이든 있는 상황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 하지만, 내가 진짜 누구인지 그녀가 알게 되면, 지금 막 싹이 튼 우정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녀는 더 이상 나를 동등하다고 여기지 않게 되고 우리 사이에 거대한 사회적인 갭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없겠지. 나는 그녀와의 우정을 소중하게 여겼고 집 없는 자의 이미지를 고수하기로 마음먹었어… 나는 그녀가 나를 같은 신분의 방랑자로서 정의를 내리도록 말이야.”
그는 근본적으로 내가 그들의 관계를 오해하지 않도록 말하고 있다. 그들은 항상 좋은 친구 관계였었다. 내가 오늘 어떤 것을 보았을지라도, 그들은 여전히 친구이다…
“주인님은 정말 그녀의 친구가 되기를 원하시는군요.”
내 목소리는 낮게 흘러나왔다. 아무 말 없이, 그는 고개를 끄덕였고, 빛나는 입술은 억지 미소를 지었다. 그때 내 가정부가 들어와서 수프가 준비되었다고 알렸다. 그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었지만 나는 윌리엄님에게 더 많이 권했다. 유모는 주인님이 큰 그릇으로 두 번이나 먹는 것을 보자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다. 후에 그는 유모에게 그 맛있는 수프의 레시피를 물었고 그녀는 기꺼이 가르쳐 주었다. 분명 캔디스양도 그 음식을 맛볼 것이다.
” 오늘밤은 일찍 잠자리에 드세요 윌리엄님!” 우리가 떠날 때 유모가 엄마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윌리엄님이 대답했다. “응 알았어, 걱정 마.”
차를 타고 가는 동안, 그는 중얼거렸다. ” 내가 말한 대로 캔디가 뜨거운 목욕을 했으려나. 오늘 그럴 시간이 없었는데.”
잠시 동안 나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가 나에게서 어떤 정보를 낚으려는 시도 같아 보였는데, 나는 솔직하게 말해서, 내 보스가 아침에 캔디스양과 한 일에 대해 내가 어떤 장면을 목격했는지 알려 주고 싶지 않았다. 곧, 그는 말을 이었다. “나는 어젯밤 바로 여기서 난파했어.”
“네? 무슨 말씀이신지? “나는 놀라서 입이 떡 벌어졌고 더듬거리면서 물었다.
“말 그대로야, 조르쥬.” 그가 말했다. 그의 표현은 이상하게도 조용했다.” 나는 내 불쌍한 차를 너무 심하게 몰았어… 나는 내가 원하는 만큼 빨리,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때까지 페달을 밟았어…”
나는 당황해서 그를 쳐다보았고 내 턱은 더 벌어졌으며 그는 내 눈길을 피하면서 말을 이었다. “그 차를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 후였어. 나는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았고 타이어가 터지고 그 다음에 핸들이 부서지면서-”
“차가 해체되어 도랑에 빠진 것은 아니겠지요!” 나는 그의 말을 잘랐다. 나의 두려운 표현은 내가 꾸었던 가장 끔찍한 악몽을 표현했고 그는 그 말을 깨닫고 가엾은 표정이 되어 말했다. ” 자네의 상상은 크게 틀리지 않아. 똑똑한 친구.”
그는 여전히 재빠르고 민첩했다는 것에 대해 신에게 감사한다는 식으로 말을 이었다. 그는 간신히 그 차에서 빠져나와서 심각한 부상을 면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때 그 말을 똑똑히 듣지 못했다; 나의 쿵쿵대는 심장박동이 내 귀에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때 운전을 지속하기에 너무 심하게 깜짝 놀란 상태였다. 할 수 없이 나는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엔진을 껐다. 나는 질문을 하기 전에 큰 숨을 들이마셨다. ” 윌리엄님, 처음 거기에 가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빨리 달리신 겁니까?”
“닐 때문이야.” 그가 대답했다. 나를 보는 그의 눈에는 혐오감이 담겨 있었다.
“닐 라건 도련님이요?” 나는 이 시점에서 그 이름을 듣자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
“응, 캔디가 그의 계략에 빠졌어.”
“계략이요?” 내 목소리가 윙윙 울렸다.
“긴 이야기라고 내가 말했지?”
그가 약간 쓴 웃음을 지은 후에 말을 시작했다.
“내가 집에 갔을 때 캔디는 집에 없었어. 나는 클리닉을 포함해서 이웃을 찾아다녔어. 마틴 선생님이 그녀가 어떤 남자와 함께 간 것 같다고 그러더라고. 선생님이 말하길 캔디가 그 남자를 아는 것 같더래. 그리고 공원에 있는 애들이 목격한 바에 의하면, 그 짧은 머리의 남자는 아치가 아닌 것 같았어.”
“그래서 주인님은 의심하셨군요.” 내가 추론했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윌리엄님은 설명을 계속했다. 그는 캔디스양을 엄청엄청 걱정했고 왜 그녀가 변두리로 낯선 이를 따라갔는지 알 수 없었다고 했다. 그의 차가 부서지면서 언덕에서 떨어지기 전에 뛰어내린 후 오래지 않아 그가 그녀를 찾아낸 것은 정말 다행이었다. 그의 차가 어디에서 부서져 버렸는지는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나는 무작정 운전하고 있었을 거야. 캔디는 앞으로 걸어가면서 기도하고 있었다고 말했어.” 그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가 긴 한숨을 쉬었다. “불행히도, 우리가 서로를 찾았을 때, 유령을 봤다고 생각할 정도로 멀리 있었어. 우리는 호수 근처에서 밤을 보내야 했는데 가진 건 자네가 준 레인코트 뿐이었지. 그 상황에서 정말 유용하게 쓰였어. 고마운 물건이었어. 그녀는 그것을 망토처럼 쓸 수 있었어.”
“도움이 됐다니 기쁩니다. 주인님.” 나는 깊은 안도감이 들어서 대답했다. 그들은 고립되었지만 실제로 안전했다. “그래서 밤중에 비가 왔나요?”
” 아니 아침까지는 오지 않았어. 하지만 자네가 말했다시피, 밤에 온도가 떨어져서 호수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캔디는 선잠을 자면서 깨어 있었어.”
“그랬군요. 그래서 그녀가 주인님을 깨웠나요?”
그는 머리를 흔들었다. “나는 전혀 잠들지 못했어…”
바로 그때, 윌리엄님은 재채기를 다시 시작 했고 그래서 이야기를 끝냈다. 그것뿐만 아니라, 그는 살짝 긴장했고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나는 그가 티 나게 부끄러워하는 것을 보자 어젯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몸을 따뜻하고 아늑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몸을 움츠리는 것이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트럭에 앉아 있을 때처럼 내 레인코트를 담요 삼아서 꼭 껴안고 있었다는 것인가?
아침의 그들의 행동으로 판단해 보면, 그것은 서로의 몸을 따뜻하게 해줄 가능성이 아주 높았다. 나는 캔디스양이 오빠에게 꼭 안겨 있는 것에 익숙한지가 궁금했다. 그녀가 그를 많이 좋아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신체적 접촉의 일반적인 형태가 포옹이 되었다면, 윌리엄님과 그녀가 같은 사는 일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그가 그녀의 행복을 원한다면, 다른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그 일이 지속된다면, 그는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리게 될 것이며 빠지면 빠질수록 헤어 나오기 어렵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불장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딜레마를 스스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잠시 말을 재촉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집으로 가는 동안 이야기를 계속하는데 그가 불편함을 표시했으므로, 나는 시동을 다시 걸기 위해 차 키를 돌리고 말했다.
” 윌리엄님. 보십시오!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폭풍 후에 고요가 오듯이 맑은 하늘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가 푸른 눈을 들고 편안하게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나는 최근 그가 주저하거나 대화를 이어나가기 불편할 때 얼굴에 자주 보이는 생각에 잠긴 표정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일부러 방금 전 나누던 주제를 피했다.
침묵이 잠깐 흐른 후에, 그가 질문했다. ” 내가 캔디와 테리가 헤어졌다고 말했나? 자네… 테리 알지?”
“그란체스터 공작의 아들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나는 조용히 대답했다. “지금은 브로드웨이의 배우이지요.”
그러면 그들이 정말 사귀는 관계였다는 말인가? 얼마동안?
“그렇다네.” 그가 확인시켜 주었다.
“닐이 해피클리닉으로 인편을 통해 테리가 보낸 사람인척 했어. 그래서 캔디는 테리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했어.”
윌리엄님은 여기서 체념의 한숨을 쉬기 위해 잠깐 말을 멈췄다. “자네는 그 배우가 몇 달 동안 실종된 것을 알고 있나?”
“아니오, 주인님. 저는 타블로이드 지는 별로 읽지 않아서요. (대중 연예신문) 그런데 닐 도련님이 캔디스양에게서 무엇을 원했던 겁니까?”
나는 몹시 궁금해져서 물었다.
“그녀를 원했지.” 목소리에 분노가 표출되면서 그는 즉시 대답했다.
“그게 사실인가요?!” 나는 믿을 수 없어서 눈썹을 높이 올리며 크게 소리쳤다.
” 사실이야, 조르쥬. 몇 주 전에 그녀가 그를 거절했기 때문에 그가 압력을 행사해서 그녀의 사생활이 병원 스텝들에게 폭로되었어.”
윌리엄님의 자세한 설명에 의해 나는 닐 도련님이 캔디스양이 그에게 일자리를 간청하고 빌기를 원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잠시 후에 나는 저택에서 아치 도련님과 닐 도련님이 싸우는 것을 목격했던 일을 기억해냈다. 두 사건을 연관시켜 놓고 보니, 아치 도련님이 화를 내고 격분한 것이 갑자기 이해가 되었다. 다르게 설명하면, 닐 도련님이 에를로이 부인을 설득해서 성 요안나 병원의 부원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고, 아치 도련님은 화가 났지만 대할아버님의 오른팔인 나에게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설명을 듣는 동안 일부러 입을 다물고 있었다. 사실, 나는 닐 도련님의 음모나 경솔한 행동에 지적을 할 입장이 아니었다. 내가 주목한 모든 부분은 캔디스양이 라건 가의 빌라에서 도망칠 수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심하게 할퀴고 그 남자로부터 도망치려고 애를 썼다.
“닐은 아주 버릇없이 자란 새끼야!”
나의 젊은 주인이 내 생각과 일치한 결론을 내렸다. ” 캔디가 거부하면 할수록 그는 그녀에게 더 집착할거야. 명백하게, 그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다고 믿고 있어. 그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갖가지 수단을 기꺼이 동원할거야. 나는 캔디에게 이렇게 말했어. ‘닐은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모양이야’
윌리엄님은 분명하게 사랑이라는 단어를 비꼬아 사용했다. 그렇다, 진정한 사랑은 반드시 소유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순간 그는 덧붙였다. ” 닐에 관해서는 눈 감아줘, 조르쥬, 나는 그가 캔디에게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원치 않으니까.”
“예, 알겠습니다. 주인님.” 나는 큰소리로 약속했다.
그 후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질문을 시도해 보았다.
“그럼 캔디스양이 그란체스터군과의 일을 아직도 극복하지 못했다는 뜻입니까?”
윌리엄님은 고개를 끄덕였고 이미 말했다는 듯이 나를 보았다. ‘말했지 않았나?’
하지만 그는 불확실하게 중얼거렸다, “아마도 그를 찾는데 힘써 봐야 할 것 같아.”
“원하신다면, 알아봐 드릴 수 있습니다. 주인님.” 내가 제안했다.
그는 내키지 않는 듯, 미소를 띠고 말했다. ” 먼저 생각해 보겠네. 조르쥬.”
차가 시장 근처 매그놀리아 단지에서 몇 블럭 떨어진 곳에 도착하자 나는 그가 수프 재료를 사기를 원할 것 같아서 차를 세웠다. 그는 즉시 나의 사려깊음에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말했다. “조르쥬, 걱정하지 마. 나는 큰 교훈을 얻었어. 다시는 망가진 차를 사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나는 안도감의 과장된 한숨을 내쉬며 응답했다. 그가 껄껄 웃자, 나는 정말로 그의 안위를 위해 그가 이 약속을 지키기를 바랐다.
“제가 정비공 마크에게 연락하겠습니다. 그가 잔해를 수거하기 위한 견인 트럭을 가져 올 수 있을 겁니다.”
“오, 좋은 생각”
“곧 시행하겠습니다. 주인님.”
“응, 내일 보세.”
그래서 우리는 그의 고모를 방문하는 계획을 다음날 오후로 연기했지만 에를로이 부인은 예상치 않게도 그날 아침에 사무실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분명히 언짢은 기분으로 조카를 보면서도 즉시 전날의 결근을 용서해 주었다. 그런 후에 그녀는 그녀의 바람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는 불만을 표시했다. 그것은 조카가 여전히 보디가드를 채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녀는 두 명을 채용해서 그들이 바로 그녀에게 모든 것을 보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윌리엄님이 이 결정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약간의 의논 후에 그녀는 보디가드 모집을 더 이상 연기하지 않는 조건 하에서 그가 후보자들을 인터뷰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것은 그가 이번 주 안에 채용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을 말했다. 그가 기한을 넘기면, 그녀는 그녀의 원래 계획을 진행하고 밀고 나갈 것이다.
윌리엄님이 마침내 미경험이지만 정직한 두 명을 선택해서 채용했다. 그들은 3일 안에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은 차례로 회사에서 그의 운전기사로 일하게 될 것이며 보스 앞뒤로 배치되어 경호하게 될 것이다. 그의 고모가 조카의 결정을 달갑지 않게 여기겠지만 적어도 그 시점부터 그녀는 안심하게 될 것이다.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갔다. 윌리엄님이 회장으로서 일을 시작한지 거의 3달이 훌쩍 넘었다. 그의 차가 견인된 후로 그가 오랜 시간 일에 매달렸다는 것, 가끔은 일요일에도 일을 했다는 것 외에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루는 에를로이 부인이 조카에게 이 사실을 상기시켰다. “우리가 합의한 것을 잊지 말아라, 윌리엄. 집으로 돌아올 시간가 되었어. 네가 평상시에 필요한 것들을 하인들이 준비하게 해주렴.”
이 말을 듣고 그는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의 표정은 미세하게 바뀌었다. “먼저 몇 가지 정리할 사항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돌아오겠습니다.”
이것은 나의 추측과 다르지 않았다- 윌리엄님은 그의 고모와 병원 입원실에서 협상할 때 마음에 정해 놓은 확고한 시점이 없었던 것이다. 다행히도, 그의 대답은 매우 전략적이어서 그녀는 다소간 만족감을 표출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그는 그녀에게 시일 연기를 요청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이틀 후에, 프랑스에서 비극적인 소식이 들려왔을 때, 여가장은 완전히 정신을 빼앗기고 말았다.
(계속)
A man in love
Chapter 16
우리가 프랑스로부터 연락을 받은 그 날은 내가 윌리엄님의 보디가드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한 날이기도 했다. 그 날 아침, 그가 우리 집에 도착하기 전, 그 두 명은 지루해 하면서 집 바로 밖에 세워 놓은 회사 차에 기대서 서로에게 잡담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었다.
그들은 최소 한번 이상 보스가 퇴근 전이나 퇴근 후에 평범하고 낡은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본적이 있었다. 그들은 왜 그런 거부가 매일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디에 거주하는지 궁금해 했다. 곧 그들은 농담을 하기 시작했는데, 보스가 분명히 은신처나 예쁜 정부를 어딘가에 숨겨 놓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지 않다면, 그런 계층의 다른 이들처럼 그가 왜 화려한 집에서 살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그들이 허튼소리를 하고 있을 때, 내가 그들 뒤에서 갑작스럽게 기침을 하자 그들은 펄쩍 뛰었다. 놀라고 당황스러워하며 한 명은 충격으로 인해 눈이 대문짝만하게 커졌고 또 한 명은 운전용 장갑을 떨어뜨렸다. 그들은 아마 지금 보스가 나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고 나는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내가 어떤 말까지 엿들었는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진심으로 사죄했다.
한 명이 애원했다 ” 빌레르씨,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드레이님께는 말씀드리지 말아 주세요…” 다른 한명도 즉시 그는 단지 이 무자비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멍청이일 뿐이라고 탄원했다.
나는 윌리엄님이 그들이 20대 후반의 무경험자라서 그들을 고용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용히 머리를 끄덕였다. 어쨌든, 그들 중 누구도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미숙할 뿐이다. 바로 그때, 우리는 윌리엄님이 우리를 향해 재빠르게 마차에서 뛰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나는 보디가드들에게 낮은 목소리로 경고했다.
” 나에게 두 사람을 해고 할 권한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그들은 곧 알아들었고 나는 덧붙였다.
”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겠습니다.”
“옛 썰!” 그들은 이구동성을 대답했고 긴장된 미소를 지었다.
“무슨 일 있었어?” 보스가 궁금한 미소를 띠우며 물었다. 그는 아마도 우리 사이에 평소와 다른 어떤 분위기를 눈치 챈 것 같았다. 어쨌든, 우리가 대답할 틈도 없이 그는 왜 오늘 평상시와 달리 늦게 왔는지 설명했다. “나는 아침에야 잠을 잤어… 자자, 일단 가자구.”
우리가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내 비서가 에를로이 부인이 사람을 보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 사람이 어떤 긴급한 사항 때문에 방문자 라운지에서 아드레이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녀가 우리 둘에게 강조해서 말했다.
내 팔 가까이 닿을 정도로 라운지로 향하는 문에 거의 도착했을 때, 주인님이 침묵을 깨고 이렇게 말했다. “조르쥬, 분명히 어떤 안 좋은 일이 생긴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나는 발걸음을 멈추고 그의 말을 잠시 생각했다. “그래서 어젯밤 주무시지 못하신 겁니까, 주인님?”
그가 한숨을 쉬고 미소로 걱정스러움을 살짝 가렸다. “이틀 연속해서 잠을 자기가 어려웠어.” 그가 말한 다음 문을 열어도 좋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안에서 에를로이 부인의 운전사인 제이콥스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간단한 인사를 한 후 눈을 아래로 내리고 아리스테아 도련님에 대한 슬픈 뉴스를 전했다.
“에를로이 부인께서 큰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부인께서는 아드레이님을 되도록 빨리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출발할 준비가 되실 때까지… 제가 곁에 서 있겠습니다.”
간결하게 말할 수 있다. 나는 아드레이님을 대신하여 장례의 모든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지금 가족 구성원의 젊은 세대 하나를 또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의 고모가 비통해하고 있고 윌리엄님이 장례식 참석은 ‘초대받은 사람에 한해서”라고 명확하게 밝혀두었다. 이는 아리스테아 도련님의 친구였던 ‘알버트’ 같은 사람은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물론 그는 반투명 선글래스도 가지고 있으며 어쨌든 가발과 긴 수염을 붙이고 변장을 하고 스탭처럼 보이거나 해서라도 장례식에 나타날 것이다.
그 다음날, 나는 아치 도련님에게서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내게 캔디스양을 장례식에 데려와 줄 것을 요청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진실한 마음을 표현하는 간단한 답장을 썼다. 그리고 나는 그 때 실제로 너무 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방랑자 룸메이트를 만나는 기회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마침내 그날이 왔다. 장례식이 시작되기 약 30분 전쯤, 캔디스양이 애니양, 패트리시아양과 검은 옷을 입고 도착했다. 나는 두 아가씨가 잘못된 판단으로 에를로이 부인에게 캔디스양을 인사시키기 위해서 게스트룸으로 데려 가는 것을 보았다. 나는 멀찍이 아드레이가 사용인의 널찍한 방 끝에서 남은 세부 사항을 조율하며 두 명의 보조와 일하고 있었다.
예상치도 못한 일은, 여가장이 대할아버님의 양녀를 향해서 역성을 내며 냉혹하게 비난을 퍼붓고 돌아가라고 거칠게 명령했다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 윌리엄님은 교회에서 스탭들과 같이 있었고 그래서 그는 게스트룸에서의 일을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캔디스양을 향한 고모의 가혹한 처사에 몹시 충격을 받거나 했을 것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캔디스양을 제외한 두 소녀가 울음을 터트렸고 캔디스양은 끈질기고 조용한 침묵으로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것은 노부인이 수시로 그녀를 향해 마구 쏘아댄 비난과 공정치 못한 비판을 받고 자라온데 그녀가 익숙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무언의 저항이었다.
바로 그때, 아치 도련님이 들어와서 애원하는 목소리로 간청했다. “에를로이 대고모님, 지금 이 시점에서 저는 캔디를 그냥 돌아가게 할 수 없습니다. 장례식이 시작될 시간입니다. 제발… 장례가 끝날 때까지 여기 어디 근처에서라도 캔디가 머무를 수 있게 해 주세요.”
유감스럽게도, 에를로이 부인은 그녀를 향한 모욕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콧방귀를 뀌면서 ” 아치볼트, 그 애는 그럴 자격도 가치도 없다.” 라고 말했다.
“대단하시네요. 대고모님!” 아치볼트 도련님이 놀라서 거칠게 소리를 질렀다. 그의 입은 벌어졌고 분노로 인해 그의 눈은 두 배나 커졌다. 두 소녀가 흐느껴 우는 소리만이 방 안을 더 크게 채울 뿐이었다. 명백하게 괜찮아 보이는 사람은 오직 캔디스양 밖에는 없었고 거기 있는 누구도 감히 나서서 여가장을 비난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서 그 강력한 여가장은 얼음장 같은 목소리로 손자에게 경고했다. ”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좀 더 단단해져야 한다. 아치볼트! 그곳에선 애정과 동정이 통하지 않는다.” 이 때 그는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입을 다물고 있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말한 뒤 에를로이 부인은 비웃음을 거의 참지 못하고 있던 사라 부인, 이라이자 양과 쌩 하고 방을 나갔다. 어쨌든, 캔디스양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가장의 직접적인 발언이 없었기 때문에 아치 도련님은 성공적으로 그녀가 남아 있어도 된다고 확신했다. “내가 집으로 데려다 줄 수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도록 할게.” 그녀는 알아듣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에를로이 부인이 말한 것처럼 비즈니스 세계에 애정이라는 감정이 없다고 해도, 장례식에서 목사가 설교를 하는 동안 그녀는 비탄에 잠겨 눈물을 흘렸다. “…아리스테아는 평화를 위해 싸웠던 용감한 영혼, 씩씩한 기사였습니다. 그의 말과 행동은 일치해서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어두운 시대조차도 주님의 다스림을 받았으며 마지막도 그의 명령으로 끝날 것입니다… ”
가족 구성원의 조기 사망에 대해서 여가장은 더 이상 굳은 얼굴이나 경직된 태도를 보이지 않고 그녀의 감정을 숨기려고 하지 않았다. 노부인이 진짜 감정을 보여준 이런 흔치 않은 상황이 바로 지금과 같은 경우였다.
나는 얼마 전에도 이미 그녀의 감정 기복을 목격한 바 있다.
생각해보라. 누구도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생길지, 또 다음날은 어떤 날이 될지 예상할 수 없다. 안소니 도련님을 예를 들어보면, 어느 누가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말에서 떨어져서 죽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겠는가? 윌리엄 대할아버님의 새 양녀를 친척들에게 소개하려고 했던 즐거운 가족 행사는 이제 누구도 떠올리기 싫어하는 것이 되고 말았다. 그 후부터, 에를로이 부인은 캔디스양을 가족의 불행에 대한 희생양으로 삼았다.
그러자 한 가지 생각이 내 마음을 찢어 놓았다.
강력한 여주인이 만약 그 가엾은 고아 소녀가 실제로 그녀의 소중한 조카의 생명을 구한 바로 그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면…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빈센트님이 손님들 사이에 서 있는 나를 발견했고 나를 윌리엄님에게 데려다 달라고 했다.
“이쪽으로 오십시오. 빈센트님.”
“그러지 마. 조르쥬.”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우리 사이에 그런 격식은 필요하지 않은 걸 알지 않나.”
나는 그에게 예의 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나는 그가 로즈메리와 결혼하기 전부터 그렇게 하곤 했었다. 나는 빈센트님보다 약간 나이가 많았고 그 두 사람이 미치도록 사랑해서 가족의 반대에 함께 싸우고 최후의 수단으로 도망까지 고려하고 있었던 그 힘겨웠던 시간을 나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우리 셋은 세부적인 계획까지 세워두었지만 오래지 않아서 내 후원자의 마음이 누그러졌고 그의 사랑하는 딸이 그녀의 진실한 사랑과 결혼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안타깝게도, 나는 윌리엄님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는 내가 예상했던 곳에 없었고 그래서 빈센트님은 내게 그의 양녀에 대해 물었다.
“나는 그 소녀를 만나고 싶네. 안소니가 사랑했던… 마지막으로 내 아들을 본 그 아이.”
나는 우리 둘만 거기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위를 둘러본 다음, 에를로이 부인이 그 가엾은 고아 소녀에게 퍼부은 모욕과 가지고 있는 편견에 대해 속삭이며 이야기했다. 여우 사냥 이후로 여가장의 차가운 냉대에도 불구하고 캔디스양은 늘 활기차고 긍정적이며 열정적이었다고 알려주었다. 그 말을 듣는 동안, 빈센트님은 여러 번 한숨을 쉬었고 때때로 고개를 저었다. 모든 가족 멤버 중에서 빈센트님은 아마도 캔디스양의 소외감을 알고 연민을 느끼는 유일한 사람일 것이다; 그들은 둘 다 가족들 사이에서 아웃사이더들이었다. 에를로이 부인은 역시나 로즈메리의 남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조르쥬, 그녀는 어디 있나?”
“저도 모르겠습니-” 내가 말했지만, 그는 내가 말을 끝내기 전에 말했다. “괜찮아. 조르쥬. 내가 찾아보도록 하지. 매우 사랑스러운 얼굴이라고 들었어.”
“네. 그렇습니다.”
그는 몇 발자국 걸어가다가 다시 내 쪽으로 돌아와서 들릴락 말락 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녀가 양부를 만난 적 있나?… 언제?”
나는 대답으로 머리를 저었고 그는 머리를 끄덕였다. 그는 알겠다는 뜻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난 후 그는 나에게 작별을 고하고 악수를 했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조르쥬, 몸 건강히 잘 있게.”
나 역시 그 말에 대해 어떤 대답을 했다. 우리는 나중에 만나서 몇 마디 말을 더 나누었다.
그 후에, 나는 성공적으로 윌리엄님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다. 그는 묘지 근처에서 다소 멀리 빈센트님이 캔디스양을 아버지처럼 다정하게 포옹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 두 사람이 오랫동안 서로를 알고 있는 사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번이 그들의 첫 만남이라고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주인님은 나에게 중얼거렸다. “고모님이 저들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어… 내가 사실 괴로운 부분은, 고모님은 누군가의 출생에 대해 너무 집착한다는 거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누군가가 어떻게 그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느냐 하는 문제인데 말이야. 그렇지 않나?”
“제 생각도 바로 그겁니다. 주인님.” 나도 즉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언제 캔디스양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는지 알게 되었는지 말했고, 참담함을 느꼈지만, 그의 고모의 결정을 바꾸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나는 캔디가 미스테리한 대할아버님이 여기 있지만, 그가 개인적으로 그녀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랐어.” 그는 내면의 싸움을 표현하며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하지만, 장례식이 끝나고 나서 나는 고모님에게 내 불쾌감을 표시했고, 그녀에게 캔디는 아드레이의 일원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상기시켰어. 내가 분명하게 하고자 하는 것은 그 아이를 다시는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었지. 그리고 나는 캔디를 찾으러 갔어.”
그것이 내가 왜 그를 일찍 찾지 못했던 이유였다. 빈센트님이 캔디스양을 찾는 동안 그를 우연히 만났던 것이다. 그래서 윌리엄님이 매형을 그녀에게로 데려다 주기 전에 그들은 잠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가 이 말을 하기까지 약간의 침묵이 흘렀다. “조르쥬, 자네도 알다시피, 지난 시간동안, 곰곰이 생각해봤어…”
그가 말을 잇지 못하고 더듬거리자, 나는 그가 말을 이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아직까지는, 적어도 몇 달 동안, 그녀를 떠날 수 없겠지요.”
당황하지 않았다면, 그는 말을 하지 못했을 리 없었다. 나의 예측은 그의 내면을 꿰뚫었다. 그 순간에 나는 “다른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윌리엄님, 에를로이 부인이 우리를 찾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우리는 사람들의 불필요한 관심을 끌지 않기 위해 각자 다른 길로 갔다.
며칠이 지난 후에, 그는 정확한 데뷔 날짜를 연장하는 조건에 대해서 그의 고모를 가까스로 설득했다. 그가 이용한 사유란, “그의 여자 사람 친구가 새로운 실연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라는 것이었다. 에를로이 부인은 그녀를 나이 든 여자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어도 놀라지 않았다. 게다가 그녀의 조카는 그의 결정에 대해 매우 단호해 보였고, 그의 데뷔 날짜는 지나간 지 오래였으므로 여가장은 기꺼이 허락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더 이상 젊지 않고, 힘도 없다. 윌리엄. 감추고 있는 게 뭐니?”
그녀는 조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있으므로 그의 행동과 태도가 작고한 아버지를 연상케 하고 있으며, 그것이 그녀를 무척 기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가문의 사업을 이끌어가는 수장과 상속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래서 그가 데뷔를 미루는 것은 그녀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러면 최소한 늦어도 내년 봄에는 어떠니?” 라고 제안했다.
그것은 지금부터 몇 달이나 지난 후였고 나는 그녀가 조카에게 그런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는 것에 놀랐지만 표현하지는 않았다. 내 생각에 윌리엄님도 같은 생각일 것 같았고 그도 적극적으로 대답했다. “제 계획도 딱 그렇습니다. 에를로이 고모님.”
하지만 물론 이것은 그가 고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뜻은 아니다. 왠지 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특별한 누군가 때문에 그가 진짜 준비가 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바로 며칠 전, 우리가 프랑스에서 그 슬픈 소식을 듣기 전에, 고모와 예전에 했던 계약에 따라서, 환자로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나에게 말한 적 있었다. 그래서 그는 그녀에게 떠날 시간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그의 룸메이트를 위해 은행에서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인출해 놓았다. 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그가 몇 달 동안 기억을 회복했던 것을 비밀로 해 온 이유에 대해 또다시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그 결과로 오늘까지도, 그 돈은 비밀리에 봉투에 그대로 넣어져 봉해져 있었다.
가끔은 더 나은 부에 대한 강한 열망은 누군가의 인생에 있어서 공허한 자리를 채우는 희망이 되기도 한다. 윌리엄님은 캔디스양에 대한 부인할 수 없는 끌림 때문에라도 오히려 노동자 계층에 속해 있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그는 요즘 매우 바쁜 스케쥴 때문에 저녁 식사를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이것이 그의 룸메이트를 매우 당황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소비가 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그가 이 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가 최근 음식에 너무 많은 돈을 소비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녀가 어떤 다른 의도 없이, 그의 소비 패턴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있으므로 그녀에게 진심으로 만족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높은 계층의 결혼한 많은 커플들도 이렇게까지 사소한 부분에 있어서 서로에게 걱정을 해 주지는 않는다. 게다가 캔디스양은 엄청난 책임감과 매일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그에게 활력의 근원이 되어주고 있었다.
곧, 몇 주가 흐르고 그 몇 주는 몇 달로 바뀌었다. 우리가 깨닫기도 전에 겨울이 왔고 입김이 눈에 보일 정도가 되었다. 어느 추운 날 밤, 나는 앞문에서 조용히 두들기는 소리를 들었다. 매우 늦은 시각이라서 나는 깊은 밤이었다고 생각했다. 나의 부지런한 가정부조차도 이미 잠자리에 들어서 나는 그 소리를 무시했고 내가 착각했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노크 소리는 다시 들렸다. 이번에도 누군가 나의 집 앞 문을 가볍게 두드리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제발, 한밤중이라고!
그러면서도 나는 거실 등 스위치를 누르고 문 바로 옆에 있는 커튼의 한쪽 끝을 조심스럽게 올려 보았다. 키가 큰 남자가 문 밖에 서 있었고, 그의 머리와 옷에 눈이 쌓여 있었다. 오늘 아침부터 눈이 엄청나게 오고 있었다. 그 시점에서 그는 내 쪽을 향해 돌아서 섰고 곧 나는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날카로운 숨을 내쉬었다. 그가 왜 이 시간에 여기 있는 건가?
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재빨리 문을 크게 열어젖혔다; 아무 말 없이, 그가 입구를 지나쳐 들어왔고 낡은 배낭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 모든 것은 마치 그가 각 행동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해야 하는 것처럼 슬로우 모션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난 후 나는 그의 뒤에서 차가운 바람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문을 닫았다. 나는 그의 금발머리가 젖어서 방울방울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는 얼마나 오래 밖에 있었던 것인가? 그는 평소처럼 집에 가지 않은 것인가?
“오늘밤 내가 여기서 머물러도 될까, 조르쥬?”
그가 마치 심한 추위로 고생한 듯한 쉰 목소리로 물었다. 게다가, 그는 나와 눈이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
“물론입니다. 주인님. 하지만 왜-?”
나는 그 이유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눈이 마주쳤을 때 질문을 멈췄다. 그는 지독히도 피곤하고 낙심한 것처럼 보였다; 그가 기억을 회복 한 후에 내가 처음으로 그를 보았을 때와 완전히 대조적으로 그의 푸른 눈에서 반짝임이 사라지고 없었다.
게다가 윌리엄님은 떨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신속하게 벽난로에 불을 붙였다. 그때 불현듯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그녀를 떠났다… 어떤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이렇게 눈이 오는데도 그는 밖을 배회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나는 “저택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원하시는 만큼 머무셔도 됩니다.”라고 흔쾌히 말했다.
이에 따라 그가 반은 감사의 뜻으로, 반은 씁쓸하게 미소를 지었다. 나는 그에게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벽난로 근처로 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그 자리에 꼼짝 않고 서 있었고 그의 미소는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그의 표정이 심각하게 바뀌고 나에게 이상한 요청을 해서 나를 당황하게 했다.
“조르쥬, 캔디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아줘… 약속할 수 있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는 그가 영원히 그녀와 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엇이 그를 이렇게 눈이 내리는 밤중에 떠나야 할 정도로 긴박하게 만든 것일까? 싸우거나 말다툼을 했거나 무슨 일이 있었나? 이것이 내년에 있을 그의 데뷔 날짜까지 그녀를 더 이상 보지 않겠다는 뜻인가?
모든 의문이 내 머릿속에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목소리에서 긴급함과 결심이 느껴졌기 때문에 나는 지체하지 않고 약속했다. 내 말을 듣자 그는 “조르쥬, 자네를 믿네.”라고 하며 안도감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의 눈은 죄책감으로 더욱더 어두워져 갔다.
(계속)
Hello Ms Puddle and Fay,
I’m replying here because there’s no reply button to click on after your latest replies.
I agree with you, Fay. The DQMW films were way below par; I’ll go as far to say they were complete rubbish. Did you notice Sully’s hair by any chance? It looked so ridiculous because it was a wig. He had his hair short after the TV series was cancelled. The film producers made a terrible mistake for not including the townsfolk in the movies. Again, William Shockley aka “Hank” (he’s the “chatty” and “gossipy” one about the cancellation of DQMW, lol) was upset about this treatment and so was Chad Allen aka “Matthew”. The latter was so angry with the aforesaid treatment of the cast that he refused to take part in the movies even though the producers had offered him a lucrative payment for both productions.
You can find all this info on YouTube. You’ll also find a 2016 spoof/parody of DQMW called “Dr Quinn Morphine Woman” where the original actors play their parts but with a “twist”. Check it out. It’s as hilarious AF.
Yeah, Ms Puddle, apologies for getting carried away. It’s not Fay’s fault but mine.
Regards,
Interstellar
No worries at all, Interstellar and Fay. Btw, I noticed another comment from Interstellar that was pending but very similar to this one, so I removed it from the queue. 😉
Right. I finally got the message across and the links through. Just read my lengthy comment first in order for the correspondence to make sense.
Thanks and see you around,
Interstellar
Hello Ms Puddle,
It’s been quite a while since we’ve discussed about CC/CCFS. I’ve been horrendously busy with overtime work and my promotion at my job. A family member of mine had also undergone serious surgery which resulted in a success albeit a rather long road to full recovery. All seems fine and moving smoothly at the moment, nonetheless.
I’ve noticed quite a few interesting comments here at your web-page and I’m looking forward to catching up with your blog and posts/commentary.
I just wanted to make a simple observation regarding the manga version of Albert. There have been loads of discussions and debates as to which screen actor would suit him best. We’ve all mentioned Joe Alwyn, Chris Hemsworth, Kivanc Tatlitug-naming but only a few..
Yet, I think we’ve got ourselves the dude who fits the (manga) image of Albert “perfectly” in terms of appearance, athletic built, towering height and stature. However, that specific characteristic which makes this actor “ideal” as the “real world” Albert is his “signature smile”. This screen actor is John Schneider. He’s the one who played “Bo Duke” in the “Dukes of Hazzard”, as well as “Jonathan Kent” in “Smallville”, and “Daniel Simon” in “Dr Quinn, Medicine Woman”. He’s circa 60-years-of-age now (he looks much younger though..) but check out these pics of him when he was in his youth. Unfortunately, I cannot provide links because your web-page/host misinterprets them as “spam”. I’ll try again later..
Gotta head back to work. Looking forward to discussing with you again.
Regards,
Interstellar
https://tinyurl.com/y3nwoj3t
https://tinyurl.com/y3rdy6ro
https://tinyurl.com/y5gh89rj
https://tinyurl.com/y3365oxs
https://tinyurl.com/y5835p5z
Hello, Interstellar. Brilliant observation. John Schneider would indeed make an ideal flesh and blood Albert as he possesses the characteristics you mention. He even has Albert’s blond hair and blue eyes (I think they are blue, anyway). He was very handsome especially in “Dr. Quinn, Medicine Woman”, far overshadowing the other male characters (just like Albert).
Great choice of actor.
Hello Fay,
From what I’ve noticed, his eye colour is blue and his hair is “sandy blonde” (as described in the CCFS). The similarities to Albert are striking. If the “Dukes of Hazzard” hadn’t been aired after the CC manga release, I would have been tempted to assume that Igarashi had “modelled” Albert based on John Schneider’s appearance. As for DQMW, I completely agree with you. Did you know that the DQMW producers and writers wanted him to be the new love interest for Dr Quinn? They were planning to “kill off” Sully because his relationship with Dr Quinn was getting too boring and cheesy. However, Jane Seymour kept persisting to keep Sully (Joe Lando) even as a simple guest appearance. They used to have a relationship in real life as well. You’ll find her interview on YouTube where she says all this herself. The producers didn’t want to let go of John Schneider though because his popularity kept the viewing-rates very high and that’s the reason why he became a regular in the aforesaid TV series. I have to admit that I did like Hank (William Shockley) and Preston (Jason Leland Adams) a lot too. I always enjoyed their snarky and cynical attitude. They were a blast and an “oasis” from all that Michaela-Sully cheesiness, LOL.
Glad you like my choice of actor.
Regards,
Interstellar
Hello, Interstellar.
Thank you for the information. I didn’t know that Daniel was intended to be the new love interest for Dr. Quinn. It’s a pity it didn’t happen, even if they had to kill off Sully to do that. Daniel was in love with Michaela too, but he respected her marriage with his friend and stepped aside. It’s a wonder, though, that they didn’t find another love interest for him later on. What a waste for such a charming man. (Imagine Albert without any love interest in CC story…)
Did Jane Seymour really have a relationship with Joe Lando? I thought she was married to the director of the series, James Keach.
I’m sure there are more actors who could successfully bring Albert to life, but it seems there is something about this one who got us especially interested…
Hello Fay,
I agree with you about Daniel Simon in DQMW. He belonged to the upper tier of dignified characters. As explained by William Shockley (the actor who played the role of Hank Lawson), the TV series was cancelled suddenly without any prior notice even to the main characters of the aforementioned TV series. Shockley continues by expressing how upset and frustrated he as well as all the other characters of the TV series were. For reasons unbeknownst, the producers decided to “kill” the show even though it was so successful. However, some members of both the cast and crew provided some hints as to how the next season of DQMW would continue; Michaela and Sully would have another child; Preston would return back to Colorado Springs but his father would give him loads of grief as he would try to get him forcibly married to a wealthy woman; Hank and Myra would develop a relationship; Daniel would also develop a relationship with a new character in the series.
You can find all this info on YouTube. I cannot provide the links here because Mr Puddle’s webpage admin misinterprets these links as “spam”.
As for Jane Seymour and Joe Lando, they had a relationship but she suddenly “dumped” him for James Keach. Perhaps she feared the age gap between her and Lando, however, it wasn’t a massive age gap. Besides, Seymour looks much younger than her age and she remains stunning until this present day. I guess she got insecure.. Who knows? Yet, Lando got so angry to the point that he would refuse to talk to her after the rehearsals. The two of them are close friends now and they laugh when they remember their petty bickering of the past. Ironic, heh?
Resuming to John Schneider, I agree with you that his appearance fits the closest to Albert. He’s almost 60 years old and he continues to look absolutely beautiful. That man refuses to age, LOL.
Regards,
Interstellar
Wow, Interstellar. You’ve got so much information about the series. I didn’t know any of it except that Jane Seymour was married to the director. I guess it must have been pretty awkward when they had to be the three of them shooting some intimate scenes between Michaela and Sully with James Keach behind the camera.
It did seem to me too that the show ended rather abruptly just after Colleen’s wedding. It’s a real shame that the producers didn’t give us more episodes. The story had so many possibilities they just didn’t take advantage of. I also saw the movie later and I must say it seemed a bit strange to me, as if the story was not the same anymore. I don’t know what you think about it, but I was rather disappointed.
Sorry, Ms. Puddle, for being a little off topic here. But it all started with discussing about a possible real life Albert, and as you see Interstellar and I got carried away by the charming Mr. Schneider. LOL. Could you blame us? However, he could be an ideal flesh and blood Albert.
It’s totally alright, Fay and Interstellar. He looks handsome indeed, even when he’s 60 now. Some men just can’t grow old… lol 🙂
Congratulations on your promotion, Interstellar! It’s been a while since we last talked, and many thanks for dropping by despite your hectic schedule. 😘
Yes, I remember you mentioned a family member being ill. Once again, here I wish him or her a speedy recovery! 🤗
Thank you for sharing yet another ideal candidate for our beloved character, Albert! All the male actors whom you’ve brought up, including this new one, are great choices. They are handsome in different ways, and I’m sure there are more choices yet. 😊
I’ve approved your other comment with http links already, so I will remove the redundant one shortly.
Looking forward to hearing from you soon. Take care, my friend.
Thank you for your kind words, Ms Puddle. Yeah, the road to recovery was a bit of a bumpy ride but we pulled through, for the time-being. Got to be careful though because being complacent could prove detrimental to the entire endeavour. We’re taking one step at a time.
I agree with you on the suggested actors which constitute Albert-lookalikes. They’re all brilliant observations from everyone.
Thanks for getting back to me and I’m also looking forward to continuing our discussions here at your awesome blog.
Take Care,
Interstellar